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여주시는 지난달 30일 여주시장애인복지관 광장에서 ‘제106주년 여주 4.3만세운동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충우 여주시장을 비롯해 김선교 국회의원, 시·도의원, 보훈·안보단체장,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1919년 4월 3일 일제의 압박에 맞서 독립을 외쳤던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기념식은 박근출 여주시독립운동가기념사업회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공연, 만세삼창, 기념사진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여주 4.3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만세삼창을 외치고, 선열들의 고난과 저항 정신을 계승할 것을 다짐했다.
박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여주 4.3만세운동은 단순한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 더 큰 의미를 가진다”며 “우리 후손들이 이 역사를 잊지 않고 독립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여주 4.3만세운동 정신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을 가능하게 했다"며 "오늘의 기념식으로 선열들의 희생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미래를 위한 희망을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가 돼 기쁘다”고 전했다.
/여주=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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