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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尹 탈당설'에 "대통령이 잘 판단할 것⋯판단 존중"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4일 경남 사천시 우주항공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5.14 [공동취재]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4일 경남 사천시 우주항공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5.14 [공동취재]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문제와 관련해 당사자가 판단할 일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공식 선거운동 3일째인 14일 경남 지역 유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김 후보는 이날 사천 우주항공청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이 잘 판단할 걸로 생각한다. 대통령의 판단을 존중하는 게 옳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전날도 "만약 윤 전 대통령 잘못이 있다고 판단해 탈당하라고 한다면 우리 당도 책임이 있다"며 "자기가 뽑은 대통령을 탈당시키는 방식으로 면책될 수는 없고 도리도 아니다"라고 출당 조치에 대해선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의 대선 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가 열리는 가운데, 김 후보는 "이런 모든 것들이 이재명을 위한, 이재명에 의한, 이재명의 거의 독재, 독주"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자기중심으로 모든 것을 바라보고 권력을 행사하는 것은 민주주의하고는 아주 거리가 멀다"며 "자기를 보호하고 자기가 감옥 안 가고 자기 재판 안 받고 자기는 기소 안 해야 되겠다는 그런 법을 만드는 건 아니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또 이 후보를 향해 "나라 위기가 우리(국민의힘) 때문이라고 하는데 우리도 물론 책임이 있지만, 본인이 위기의 진앙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나"라고 되물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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