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영남권 최초의 ‘데이터안심구역 지역거점’으로 지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데이터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에 따른 것으로, 대구가 데이터 기반 산업 혁신의 핵심 도시로 부상할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정 장소는 수성구 알파시티 내 대구스마트시티센터 6층(494㎡)이며, 운영은 경북대학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이 맡는다. 시설 내에는△개인분석실(12석) △분석랩(2실 8석) △데이터반출실 등이 마련돼 있으며, 현재 스마트시티·모빌리티 분야 지역특화 데이터 6종과 미개방 데이터 68종을 보유, 향후 170여 종으로 확대 예정이다.
‘데이터안심구역’은 보안이 요구되는 미개방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범죄예방, 건강관리, 스마트시티 안전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혁신 서비스 창출을 촉진한다.
대구시는 향후 ‘데이터안심구역 이용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 및 연구자의 활용 확대를 유도하고, 시범운영 종료 후 대시민 개방에 나설 방침이다.
최운백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데이터안심구역 지정을 통해 대구가 데이터 경제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기업과 연구자가 자유롭게 데이터를 활용해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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