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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식 충북TP 원장 후보 자진 사퇴…“모든 조사, 성실히 임할 것”


[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 등 자질 논란이 불거진 신규식 충북테크노파크(충북TP) 원장 후보자가 결국 자진 사퇴했다.

신규식 후보자는 14일 지인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사퇴 이유가 법을 어겼다고 인정해서가 아니라, 충북테크노파크와 충북도의회, 충북도에 불편과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는 분들과 국가기관의 판단이 필요하다는 요구대로 모든 조사에 솔직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신규식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 [사진=아이뉴스24 DB]

그러면서 “(도내 한 기업) 자문활동과 관련해 무지했는지는 모르겠으나, 무도하지는 않았다”라며 “언론종사자로서 특정 기업의 이익이 아니라, 대한민국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산업의 생존을 위해 노력한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 승인을 거쳐 이달 중 신규식 후보자를 충북TP 원장으로 임명할 계획이었으나, 그의 사퇴로 충북TP 원장 인사는 새 국면을 맞게 됐다.

앞서 충북도의회 인사청문을 앞두고 신 후보자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이 불거졌다.

더불어민주당 박진희 충북도의원은 “신 후보자가 CJB청주방송 재직 시절 도내 한 기업과 자문계약을 맺고 월 200만원씩, 5년간 1억3000만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신 후보는 “법률 검토를 거친 정당한 자문 계약”이라고 해명했으나, 충북시민단체는 신 후보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 등에 고발했다.

/청주=장예린 기자(yr040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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