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K바이오 상반기 보수 1위는 '의외의 인물'


한미家 장남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전 사장 퇴직금 포함 88억
삼성바이오 존림 대표 급여 26억⋯직원 9명도 5억이상 수령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올해 상반기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예상 밖의 인물이 보수 1위에 올랐다. 상위 5명 명단에는 퇴직금이나 스톡옵션 행사, 자사주 보상을 통해 거액을 받은 인사들이 다수 포함됐다.

한미그룹 창업주의 장남 임종윤 전 한미사이언스 사장. [사진=연합뉴스]
한미그룹 창업주의 장남 임종윤 전 한미사이언스 사장. [사진=연합뉴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제약·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에서 5억원 이상의 보수를 지급받은 임직원이 50명에 달했다. 이들 중 일반 직원이 9명에 달한다. 유한양행 4명, 동아에스티 3명, 셀트리온 2명 등이다. 최소 5억5600만원에서 최대 9억87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는 대부분 경영진 또는 이사회 소속 구성원이다. 가장 높은 보수를 받은 인사는 한미그룹 창업주의 장남 임종윤 전 한미사이언스(지주사) 사장이다. 임 전 사장은 한미사이언스와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에서 각각 56억5800만원, 32억1200만원을 받아 총 88억7000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퇴직금을 포함한 금액이다. 구체적으로 한미사이언스에서 급여 1억1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9억3100만원, 퇴직소득 26억1500만원을 받았다. 한미약품에서는 급여 9300만원, 기타 근로소득 7억1400만원, 퇴직소득 24억500만원을 받았다. 여기서 기타 근로소득 높은 이유는 소득세법에 따라 퇴직금 일부가 근로소득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2위는 차석용 휴젤 회장이다. 79억80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으며, 별도의 급여나 상여금을 받지 않고 자문용역비,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이익을 통해 보수를 채운 점에서 이목이 쏠린다.

최용주 전 삼진제약 대표도 고액 보수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 전 대표는 42년간 근속했으며, 2019년부터 대표직을 역임해 올해 초 퇴직했다. 퇴직금 48억5200만원을 포함한 51억9800만원을 받았다.

다음은 김성진 보령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제한조건부주식보상(RSA) 제도를 통해 자사주 40만주를 받으며 4위에 올랐다. 급여 2억원과 34억6000만원 상당 주식을 포함해 총 36억6000만원을 수령했다.

한미그룹 창업주의 장남 임종윤 전 한미사이언스 사장. [사진=연합뉴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다만 퇴직금 등 기타 보수 없이 급여와 상여금만으로 보면,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고문이 그 뒤를 이었다.

존림 대표는 상반기 총 26억5800만원을 받았다. 급여 8억2900만원, 상여금 17억6600만원으로, 상여금에는 명절 상여와 목표·성과·장기성과 인센티브가 포함됐다. 김태한 고문은 급여 3억9500만원과 상여 19억800만원을 합쳐 23억1600만원을 수령했으며, 상여금 구성은 존림 대표와 동일하다.

이외에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이장한 종근당홀딩스 회장,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임주현 한미그룹 부회장,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 허용준 녹십자홀딩스 대표, 최성원 광동제약 회장,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 윤상현 HK이노엔 부회장,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 등이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았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K바이오 상반기 보수 1위는 '의외의 인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