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비서실장이 2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간담회 중 트럼프 대통령에게 본인이 받은 선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 앞에 트럼프 대통령의 사인이 있는 마가 모자, 오찬 메뉴판, 비서실장 명패 등이 놓여 있다. 2025.8.28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c3a44f0afbcdae.jpg)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29일 한미 정상회담 비공개 오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적어도 부정선거를 믿지 않고 있다는 걸 확인하는 한마디가 있었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이날 유튜브 장송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같이 전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나는 진작부터 당신이 당선된다고 듣고 있었다'고 표현을 하는 장면이 하나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 배경에는 양국 정상이 가지고 있는 공통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강 실장은 "오찬에서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공통점을 얘기하며 '우리 둘 다 테러의 경험이 있고, 최다 득표의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며 "실제로 이 대통령도 민주당 사상 최다 득표를 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공화당 사상 최다 득표를 했는데, 그런 얘기를 하면서 나온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기 전 수지 와일스 미 백악관 비서실장과 가진 회담 내용도 공개했다.
강 실장은 "와일스 아버지가 한국전쟁 참전 용사"라며 "그 한국 전쟁을 기반으로 지금까지 경제 성장을 이루었다. 성장의 후가로 오늘 16명의 한국인 기업이 여기 이 자리에 왔다는 이야기도 쭉 했다. 한국이라는 나라가 당신 아버지가 피로 지킨 나라인데 같이 지켜달라고 호소도 좀 해 가면서 그날 대화를 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전 의문을 제기한 한국 특검의 교회와 오산 미 공군기지 압수수색에 대해서도 강 실장이 미리 와일스 실장에게 그 배경을 설명했다.
강 실장은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압수수색은 이재명 정부나 우리 행정부 주도가 아니다.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차분하게 말했다"며 "(와일즈 실장에게) 트럼프 대통령에게 꼭 보고를 해달라고 요청했고 보고하겠다고 답변했다"고 했다.
강 실장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핵심은 굉장한 신뢰를 구축했다는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도 이 대통령에 대해서 오해가 분명히 있을 수 있을 거라고 보는데 적어도 다 없어졌고 굉장한 신뢰를 획득했다"고 평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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