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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분간 기립박수⋯베네치아 사로잡은 박찬욱의 '어쩔수가없다'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네치아 영화제에 초대된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관객들로부터 9분 동안 기립 박수를 받았다.

제82회 베네치아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리도섬의 살라 그란데 극장에서 영화 '어쩔수가없다' 프리미어 상영회가 29일(현지시간) 개최됐다. (왼쪽부터) 감독 박찬욱, 배우 박희순, 손예진, 이병헌, 염혜란, 이성민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8.29. [사진=AP 연합뉴스]
제82회 베네치아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리도섬의 살라 그란데 극장에서 영화 '어쩔수가없다' 프리미어 상영회가 29일(현지시간) 개최됐다. (왼쪽부터) 감독 박찬욱, 배우 박희순, 손예진, 이병헌, 염혜란, 이성민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8.29. [사진=AP 연합뉴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82회 베네치아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리도섬의 살라 그란데 극장에서 지난 29일(현지시간) 영화 '어쩔수가없다' 프리미어 상영회가 개최됐다.

프리미어 상영회는 일반 관객에게 처음 영화를 선보이는 공식 자리로 배우와 감독이 참석한다. 이 영화는 베네치아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이 자리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도널드 웨스트레이크 소설 '액스'(THE AX)를 원작으로 재취업에 나서는 실직 가장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배우 이병헌이 실직 가장인 만수 역을, 손예진은 만수의 아내 미리를 연기했다.

이들 배우가 차에서 내려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내자, 상영회가 시작되기 전 극장 밖에서 이들을 기다리던 팬들의 뜨거운 환호가 터져 나왔다.

특히 이병헌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등으로 높아진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이병헌의 전작 '악마를 보았다'(2010) 포스터를 들고 그의 사인을 기다리는 팬도 있었다고 한다.

손예진을 비롯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등 배우도 가까이 다가가 팬 서비스를 보여줬다. 박찬욱 감독은 직접 카메라를 들고 여러 곳을 촬영하기도 했다.

제82회 베네치아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리도섬의 살라 그란데 극장에서 영화 '어쩔수가없다' 프리미어 상영회가 29일(현지시간) 개최됐다. (왼쪽부터) 감독 박찬욱, 배우 박희순, 손예진, 이병헌, 염혜란, 이성민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8.29. [사진=AP 연합뉴스]
제82회 베네치아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리도섬의 살라 그란데 극장에서 영화 '어쩔수가없다' 프리미어 상영회가 29일(현지시간) 개최됐다. 프리미어상영회에 참여한 박찬욱 감독이 사진을 찍고 있다. 2025.08.29.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상영회는 블랙코미디가 담긴 장면에 관객들이 반응하며 열기를 더해갔다. 크레딧이 올라간 후 관객들은 9분간 기립 박수를 보냈다. 박 감독과 배우들은 손을 맞잡고 인사하며 화답했다.

박찬욱 감독은 "관객들에게 처음 선보이는 자리였는데, 영화를 본 분들이 찾아와 모두 재미있다고 말해줬다"며 "그 말이 진심이길 바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어쩔수가없다'는 다음 달 6일 열리는 폐막식에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부고니아',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프랑켄슈타인' 등과 작품상인 황금사자상을 놓고 겨룬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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