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정구민의 톺아보기] IAA 2025, 테라온의 탄소 나노 튜브 기반 차량 난방


탄소 나노 튜브 기반으로 차량 에너지 절감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국내 스타트업 '테라온'이 9~1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뮌헨 모터쇼(IAA) 2025'에서 탄소 나노 튜브 기반 차량 난방 기술을 선보였다.

탄소 나노 튜브를 코팅한 필름으로 발열을 하게 되며, 전력 소모를 크게 줄일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테라온의 기술은 2024년 콘셉트카 제네시스 네오룬에 탑재되기도 했다.

IAA 2025 테라온 전시. [사진=정구민 국민대 교수]
IAA 2025 테라온 전시. [사진=정구민 국민대 교수]

IAA 2025 테라온의 탄소 나노 튜브 기반 발열 기술

테라온의 기술은 얇은 탄소 나노 튜브가 코팅된 얇은 필름 형태로 구현된다. 구부릴 수 있고, 다양한 형태로 제작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적은 전력 소모로 고온 난방이 가능한 장점이 있으며, 회사 측은 전력 소모를 5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관련 기술은 빌딩 차량 등에 다양하게 적용이 가능하다. 차량 시트나 발판 등에 자유롭게 적용이 가능하며, 추운 겨울에 전기차의 에너지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테라온은 IAA 2025 전시장에서 탄소 나노 튜브 발열 시연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시연에서는 필름을 기기 내부에 장착하여 발열이 가능하도록 했다.

전기차의 에너지 활용을 돕는 소재 기술

IAA 2025 테라온 전시. [사진=정구민 국민대 교수]
테라온의 발열 시연. [사진=정구민 국민대 교수]

전기차는 내연기관에 비해서 냉난방에 배터리 소모가 많은 게 사실이다. 관련 기술로 전기차의 난방에 도움을 주면서 배터리 소모량도 줄일 수 있게 된다.

테라온은 현재 관련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서 현대자동차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지난 2024년에는 콘셉트카 제네시스 네오룬에 탑재되었으며, 한국형 온돌을 차량에서 재해석해 생활 공간으로의 전기차를 강조하는 데에 사용됐다.

이후 관련 기술은 제네시스 GV90에 적용될 예정이다. 테라온의 관련 기술은 우리나라 전기차 기술의 발전에도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는

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 [사진=본인 제공]

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는 ㈜네오엠텔의 창업멤버였고, 이후 SK텔레콤에서 근무했다.

현대자동차 생산기술개발센터, LG전자 CTO부문,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네이버 네이버랩스의 자문교수와 유비벨록스, 휴맥스, 현대오토에버 사외이사를 역임하는 등 업계와 학계를 두루 거친 전문가다.

현재 한국모빌리티학회 회장, 한국ITS학회 부회장, 한국자동차공학회 전기전자부문회 이사, 대한전기학회 정보및제어부문회 이사, 현대케피코 자문교수,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자문교수, 페블스퀘어 자문교수, 카네비모빌리티 자문교수, 마음AI 자문교수를 맡고 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정구민의 톺아보기] IAA 2025, 테라온의 탄소 나노 튜브 기반 차량 난방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