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귀가 먹먹하거나 이명, 난청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간단한 운동법이 전문가에 의해 공개됐다.
![귀가 먹먹하거나 이명, 난청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간단한 운동법이 전문가에 의해 소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Andy Ilmberger ]](https://image.inews24.com/v1/ea8a0d2f30afc3.jpg)
최근 이명·난청 전문가 민예은 이비안한의원 원장은 유튜브 채널 '이명난청완치학교'에 출연, 귀 내부의 이관 기능을 활성화해 청력 개선과 혈액순환 촉진에 효과적인 '하품 귀 운동법'을 소개했다.
민 원장에 따르면 운동 전에는 귀 주위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권장된다. 귀를 위, 아래, 대각선 방향으로 잡아당기거나 손을 비벼 따뜻하게 해 귀 주변을 온열 자극하면 근육이 이완돼 효과가 커진다. 특히 샤워 후처럼 근육이 풀려 있을 때 시행하면 더 좋다.
운동법은 입을 약 3초간 벌려 하품을 유도한 뒤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코를 막아 공기를 귀 쪽으로 내보내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고막과 이관이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돕는다. 이 과정은 귀 내부 압력을 조절하고 청신호 전달을 원활하게 만들어 이명과 난청 증상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주요 효과로는 이관을 부드럽게 만들어 귀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귀 주변의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 동시에 귀에 분포한 신경을 안정화해 자율신경계 조절에도 도움을 준다는 점이 있다. 더불어 귀에는 다수의 혈자리가 분포해 있어 전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귀가 먹먹하거나 이명, 난청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간단한 운동법이 전문가에 의해 소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Andy Ilmberger ]](https://image.inews24.com/v1/dd99f2226dc1b5.gif)
![귀가 먹먹하거나 이명, 난청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간단한 운동법이 전문가에 의해 소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Andy Ilmberger ]](https://image.inews24.com/v1/f88ceeac1a90cd.gif)
운동은 하루 10회 정도,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일주일에 두세 번만 해도 효과는 있으나 꾸준한 실천이 재발 방지와 청력 회복에 더 도움이 된다.
실제 사례에서 TV 볼륨을 크게 올려야 했던 난청 환자가 한 달간 이 운동을 병행한 뒤 청취 수준이 개선된 사례도 보고됐다.
다만 이 운동은 치료를 완전히 대체하는 것은 아니며 의료적 치료와 함께 병행할 때 이명과 난청 관리에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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