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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민의 톺아보기] IAA 2025, 삼성D 車 디스플레이의 진화


OLED 기술과 디스플레이 내장 카메라 기반의 차량용 패널

지난 9~14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뮌헨 모터쇼(IAA) 2025'에 참가한 삼성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응용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OLED 관련 응용으로는 원형 디스플레이, 롤러블 디스플레이 등을 이용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례를 제시했다.

UDC와 기존 디스플레이의 디자인 및 화각 비교. [사진=정구민 국민대 교수]
UDC와 기존 디스플레이의 디자인 및 화각 비교. [사진=정구민 국민대 교수]

UDC(Under Display Camera, 디스플레이 내장 카메라)를 이용한 디지털 클러스터 응용도 선보였다.

생활 공간으로 진화하는 자동차에서 다양한 디스플레이 응용은 IAA 2025의 핵심 이슈가 되었다.

다른 한편으로는 BMW의 파노라믹 비전은 디스플레이 대신 프로젝션 기술을 응용하고 있다. 앞으로 자동차에서 디스플레이, 프로젝션 등 관련 기술의 발전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UDC를 이용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응용

UDC는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기술로 디스플레이 아래로 카메라를 내장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카메라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앞면 전체를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UDC를 이용해 디지털 클러스터와 운전자 모니터링 응용 기술을 선보였다.

기존에는 디지털 클러스터에 별도로 카메라를 설치해야 하는 반면, UDC를 이용하면 디스플레이를 이용하여 디지털 클러스터와 운전자 모니터링 기능을 함께 구현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UDC를 이용한 디지털 클러스터의 장점을 다양한 측면에서 제시했다.

먼저, 가격과 디자인 측면에서 장점을 가진다. 가격을 절감하고, 카메라를 별도로 달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카메라의 화각도 중요한 이슈가 된다. 조금 더 먼 거리에서 카메라를 동작시킬 수 있어서, 넓은 화각을 가져갈 수 있게 된다.

회사 측은 여러 자동차사들과 관련 기술의 협력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롤러블 디스플레이와 원형 디스플레이 응용

UDC와 기존 디스플레이의 디자인 및 화각 비교. [사진=정구민 국민대 교수]
롤러블 디스플레이의 사용성. [사진=정구민 국민대 교수]

OLED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형태로 가공이 가능하고 휘어질 수 있는 특성으로 자동차에서 다양하게 적용이 가능하다.

IAA 2025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롤러블 디스플레이와 원형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응용도 제시했다.

시연 시스템에서는 뒷좌석에 원형 디스플레이와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뒷좌석에 탑재된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접혀지고, 사용할 때는 늘어나게 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23년 BMW 미니에 인포테인먼트용 디스플레이로 원형 디스플레이를 공급한 바 있다.

IAA 2025에서는 뒷좌석 디스플레이의 응용 사례로 관련 기술을 선보였다.

생활 공간으로 진화하는 자동차와 차량용 디스플레이 진화

UDC와 기존 디스플레이의 디자인 및 화각 비교. [사진=정구민 국민대 교수]
원형 디스플레이의 사용성. [사진=정구민 국민대 교수]

생활 공간으로 진화하는 자동차에서 자율주행과 SDV의 발전은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응용 제시와 함께, 프로젝션 형태로 가격을 낮추려는 노력도 계속되는 상황이다.

IAA 2025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응용 사례를 제시했다.

스마트폰, 노트북 등에 적용되는 관련 기술도 차량용 응용으로 다양하게 진화할 수 있게 된다.

차량용 OLED 디스플레이 시장은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관련 시장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의 좋은 성과를 기대해 본다.

정구민 국민대 교수는

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 [사진=본인 제공]

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는 ㈜네오엠텔의 창업멤버였고, 이후 SK텔레콤에서 근무했다.

현대자동차 생산기술개발센터, LG전자 CTO부문,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네이버 네이버랩스의 자문교수와 유비벨록스, 휴맥스, 현대오토에버 사외이사를 역임하는 등 업계와 학계를 두루 거친 전문가다.

현재 한국모빌리티학회 회장, 한국ITS학회 부회장, 한국자동차공학회 전기전자부문회 이사, 대한전기학회 정보및제어부문회 이사, 현대케피코 자문교수,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자문교수, 페블스퀘어 자문교수, 카네비모빌리티 자문교수, 마음AI 자문교수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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