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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이것' 300g씩 먹었더니⋯당뇨 예방·혈당 조절·체지방까지 싹 개선 [헬스+]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망고를 매일 섭취하면 당뇨 전단계 성인의 혈당 조절과 체성분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망고를 매일 섭취하면 당뇨 전단계 성인의 혈당 조절과 체성분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망고를 매일 섭취하면 당뇨 전단계 성인의 혈당 조절과 체성분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최근 미국 대학 공동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Foods'에 "매일 망고를 섭취한 그룹은 혈당 지표가 개선되고 체지방은 줄며 근육량은 늘어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에는 총 23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무작위로 두 그룹에 배정됐다. 실험군은 24주간 하루 약 300g의 신선한 망고를 섭취했고 대조군은 동일 칼로리의 그라놀라 바를 매일 먹었다. 연구 시작 시점과 6주, 12주, 24주차에 신체 계측, 체성분 검사, 혈액 검사가 이루어졌다.

그 결과, 망고를 섭취한 그룹은 24주 후 공복 혈당이 눈에 띄게 낮아졌고 장기적인 혈당 지표인 당화혈색소(HbA1c)도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반대로 대조군은 HbA1c가 오히려 증가해 불리한 변화를 보였다.

아울러 망고 섭취군은 인슐린이 잘 작동하도록 돕는 민감성이 개선됐고, 인슐린 저항성은 낮아지기도 했다. 이는 음식에서 얻은 당분이 혈액 속에 오래 머무르지 않고 세포로 원활히 흡수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의미다.

망고를 매일 섭취하면 당뇨 전단계 성인의 혈당 조절과 체성분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망고는 혈당 조절뿐만 아니라 체지방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사진은 망고. [사진=Tropical Mangoes]

체성분에서도 차이가 확인됐다. 망고 섭취군은 체질량지수(BMI)를 유지하면서 체지방률은 낮아지고 근육량은 늘었다. 반대로 대조군은 BMI와 허리·엉덩이 비율이 모두 증가해 대사 건강에 불리하게 작용했다.

이와 관련, 연구팀은 "망고 섭취가 혈당 지표뿐 아니라 근육량 보존과 체지방 감소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 이는 제2형 당뇨병 예방에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또한 망고가 그라놀라 바보다 내재적 당 함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더 나은 대사 건강 효과를 보인 것에 대해서는 "단순한 당분의 양이 아니라 과일이 지닌 섬유질과 생리활성 물질, 식품 구조(매트릭스)의 차이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해석했다.

◇해당 논문: Daily Mango Intake Improves Glycemic and Body Composition Outcomes in Adults with Prediabetes: A Randomized Controlled Study(https://doi.org/10.3390/foods14172971)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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