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OTT 뭐 볼까⋯'판타지 로맨스'부터 '범죄 실화'까지 [콘슐랭]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다수의 신작을 공개했다.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부터 1950년대 범죄와 실화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 미국프로농구협회(NBA) 프리시즌 중계까지 다양한 장르의 라인업이 포함됐다.

배우 김우빈이 램프의 정령으로⋯판타지 로맨스 '다 이루어질지니'

먼저 넷플릭스는 지난 3일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다 이루어질지니'를 공개했다. 천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수지)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세상 물정 모르는 지니와 감정을 모르는 가영의 만남은 달콤하고도 아찔한 설렘을 선사한다. 안은진과 노상현, 고규필, 이주영 등도 합류해 독창적 세계관에 재미를 더한다.

1950년대 충격적인 실화⋯'괴물: 에드 게인 이야기'

넷플릭스는 같은 날 오리지널 드라마인 '괴물: 에드 게인 이야기'도 공개했다. 1950년대 에드워드 게인이 벌인 범죄와 실화를 바탕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미국 드라마다. 엽기적인 살인과 무덤 도굴로 악명을 떨친 에드 게인은 할리우드 영화 속 살인마들의 모티브이기도 하다.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의 메인 제작자로 유명한 라이언 머피와 이언 브레넌이 제작을 맡았다. 배우 찰리 허냄이 에드워드 게인 역을 맡았다.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9%⋯코미디 시트콤 '영어 선생님 시즌2'

디즈니플러스는 블랙 코미디 시트콤 '영어 선생님 시즌2'를 선보였다. 텍사스주 오스틴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교사들의 일과 사랑, 현실적인 문제를 유쾌하게 담아냈다.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9%, 팝콘 지수 83%를 기록하며 호응을 얻었던 이 시리즈는 시즌2에서도 예측 불가한 교직 생활과 인간관계, 사회적 갈등을 풀어낸다.

글렌 파월의 풋볼 코미디 '채드 파워스'

탑건: 매버릭과 트위스터스로 주목받은 할리우드 배우 글렌 파월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디즈니플러스 신작 '채드 파워스'가 주인공이다. 채드 파워스는 커리어를 되살리려는 전직 대학 미식축구 쿼터백 러스 홀리데이(글렌 파월)가 치명적인 실수로 모든 것을 잃은 뒤, 가짜 이름과 얼굴 뒤에 숨겨진 진짜 실력으로 약체 팀을 이끌며 드라마틱하게 재기하는 과정을 담았다. NFL의 전설적인 형제 페이튼 매닝과 일라이 매닝이 총괄 제작에 참여했다. 총 6부작이다. 매주 한 편씩 공개된다.

르브론·커리·요키치·돈치치⋯NBA 슈퍼스타 총출동

쿠팡플레이는 2025-26 미국프로농구협회(NBA) 프리시즌 주요 경기를 한국어로 독점 생중계한다. 르브론 제임스, 스테판 커리, 루카 돈치치, 니콜라 요키치 등 주요 선수들이 출전하는 빅매치를 시작으로 프리시즌 종료 후에는 정규 시즌으로 NBA 열기를 이어간다. 프리시즌 기간에는 총 7경기의 주요 매치업이 예정돼 있다. 첫 중계는 6일 오전 9시30분 LA 레이커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경기로 시작된다.

1990년대~2010년대 드라마·시트콤 10편 4K 화질로

웨이브는 뉴클래식(New Classic) 프로젝트 2025를 통해 1990년대~2010년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시트콤 프로그램 10편을 4K 화질로 제공한다. 마지막 승부와 로망스, 다모, 네 멋대로 해라, 느낌, 가을동화, 프로포즈, 상두야 학교가자, 여름향기, 뉴 논스톱 등을 선보인다. 스타들의 과거 활약상은 웨이브를 통해 4K 업스케일링 버전으로 선명하게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