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HBM의 아버지'로도 불리는 김정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오는 23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리는 ‘아이포럼 2025’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가는 길’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HBM, 너는 한국의 미래다”라고 역설할 만큼 HBM 전도사에 가깝다. HBM(고대역폭 메모리.High-Bandwidth Memory)은 인공지능 반도체를 구성하기 위한 핵심 메모리인 만큼 인공지능 기술 혁신에 김 교수의 역할이 적지 않다.
김 교수는 그런 만큼 이날 기조 연설에서도 인공지능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HBM의 발전 방향과 기술 트렌드에서 대해서 설명할 예정이다.
![김정호 KAIST 교수. [사진=김정호 연구실]](https://image.inews24.com/v1/e6325f60346d99.jpg)
김 교수는 또 우리나라가 ‘AI 강국’이 되기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 다섯 개도 제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AI Factory’ △AI foundation Model 확보 △우수 인재 육성 △반도체 산업 사수 △AI 순환 경제 시스템 구축 등이 그것이다.
특히 우수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는 학과, 전공, 교수 연구실의 벽을 허물어야 하고, 교수 채용의 폭도 넓혀 산업체와의 벽도 부셔야 한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이와 함께 △인간을 위한 인공지능(For) △인간에 의한 인공지능(By) △인간의 인공지능(of) 등 AI의 세 가지 방향성에 대해서 논할 예정이다.
아이포럼은 매년 하반기 주요 이슈를 진단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아이뉴스24의 대표 행사다. 올해는 산업 전반의 AI 전환이 가속화되는 현시점에서 기술·산업·정책 리더들이 모여 ‘AI 3대 강국’으로 가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포럼은 이날 오전 9시20분 오프닝 공연인 'AI 드로잉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개회식, 제6회 아이뉴스24 D·N·A 혁신상 시상식, 기조연설, 세션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