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인한 대규모 정부 전산 시스템 마비 사태가 3주 차로 접어든 가운데, 장애가 발생한 시스템에 대한 복구율이 여전히 40%대에 그치고 있다.
15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장애가 발생한 시스템 709개 중 309개가 정상화됐다. 현재까지 전체 시스템 복구율은 43.6%다.
![정부가 지난달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행정서비스 복구작업에 나선 가운데 지난 1일 서울 한 주민센터에 행정정보시스템 일부 중단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40d9b6845b2935.jpg)
전날 오후 6시 대비 추가로 복구된 시스템은 △개인정보노출관리시스템 △국조실 통합중계 및 모니터링 △국가데이터처 통계인재개발원 △해양수산부 도서관리시스템 △고용노동부 고용노동통계조사 정보시스템 등이다.
다만 법제처 대표홈페이지는 지난 2019년 이후 게시글 조회 등이 불가하며 산업부 광업등록사무소홈페이지 역시 일부 기능이 제한된 상태다.
업무 영향도, 사용자 수, 파급도 등의 합산 점수가 90점 이상인 '1등급 정부 전산 서비스 시스템'은 40개 중 31개가 복구돼 77.5%의 복구율을 기록했다.
이외 시스템의 복구율은 각각 2등급 54.4%(68개 중 37개), 3등급 47.1%(261개 중 123개), 4등급 34.7%(340개 118개)다.
![정부가 지난달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행정서비스 복구작업에 나선 가운데 지난 1일 서울 한 주민센터에 행정정보시스템 일부 중단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5c0cc22acf6bbd.jpg)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날 오전 10시 50분 대전 국정자원 복구현장을 점검하며 이후 오후 12시 30분에는 국정자원 복구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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