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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정청래, 법사위에 '몸싸움·거친말' 자제 당부"


鄭 "국민, 조희대 답변·태도 지켜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자당 의원들을 향해 거친 말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정 대표가 사전 최고위에서 현장 국정감사를 소란스럽게 할 필요가 없다. 몸싸움이나 거친 말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그 배경에 대해 "국민은 국회의원의 발언이 아니라 조희대 대법원장의 답변과 태도를 지켜보고 계신다"고 말했다.

이는 법사위가 국정감사 초반 조희대 대법원장을 비롯해 사법부를 강하게 쏘아붙이면서 민주당의 국정감사 기조와 달리 흐른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 국정감사 첫날의 경우, 조 대법원장의 이석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모든 정치 이슈를 휩쓸기도 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14일)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국정감사는 정쟁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책임의 시간"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당은 첫날 8개 상임위원회에서 총 85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정감사에 대해 "민주당은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며 "한미 관세 협상, 캄보디아 한국인 납치 범죄 산업재해 근절 등 국익 그리고 국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을 꼼꼼히 점검했다"고 자평했다.

법사위는 이날 대법원을 찾아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민주당은 지난 5월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 과정의 전자 기록 등을 살펴볼 방침이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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