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15일 산업단지에 근로하는 임직원의 출퇴근 편의를 위한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산단타요(산단으로 가는 버스 타요)’를 새롭게 출시한다.
시는 지난 5월 부산의 디지털 이동 기술 전문업체이자 올해 시 서비스 강소기업으로 인증받은 그라운드 케이를 개발업체로 선정, 기능·디자인 등 앱 전반을 개선했다.
명칭은 서부산권 산단 통근버스 이용자와 시 직원 대상 공모를 통해 산단타요로 선정했다.

산단타요는 기존 웹 기반 서비스의 불편을 대폭 개선하고 이용자 중심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 통근 앱’이다. 긴급 공지 알림, 민원 게시판, 실시간 차량 위치 및 정류장 확인, 지도·노선도 동시 화면 표출 등으로 통근 편의를 높이는 기능들이 탑재됐다.
특히 위치 서비스 반영 속도를 기존 3분대에서 10초 이내로 단축, 근로자가 버스 도착시간을 더욱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 운행 지연 등 돌발 상황도 긴급 알림으로 즉시 공지해 출퇴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시는 이달 중 시범운영을 거쳐 내달부터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
시는 통근버스 이용자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회원 인증제를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운전자 대상 시스템 적응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부산시 산단에 근로하는 임직원들의 출퇴근 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곧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진다”며 “이번 앱 출시를 계기로 근로자들의 통근 만족도를 높이고,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더 스마트하고 편리한 통근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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