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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 막고 독소 쫙 빼주는 '호박'⋯이렇게 먹어야 효과 7배 ↑ [헬스+]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호박을 기름과 함께 섭취했을 때 건강 효능이 더 뛰어나다는 전문가의 설명이 나왔다.

핼러윈을 맞아 호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호박이 노화 방지와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인 식품이라는 전문가의 설명이 공개됐다. 사진은 핼러윈 호박. [사진=엔바토]
핼러윈을 맞아 호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호박이 노화 방지와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인 식품이라는 전문가의 설명이 공개됐다. 사진은 핼러윈 호박. [사진=엔바토]

최근 서희선 가천대 의대 가정의학과 교수는 KBS 교양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 출연해 호박의 다양한 건강 효능과 올바른 섭취법을 소개했다.

서 교수에 따르면 호박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지닌 식재료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어 면역력을 높이고 세포 손상을 억제하며 노화 방지에도 도움을 준다. 이 성분은 항염·항암 작용을 통해 성인병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늙은호박에는 천연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유방암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변비 개선과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되며 칼륨 함량이 높아 짠 음식을 자주 먹는 한국인의 나트륨 배출을 촉진한다.

호박의 영양을 더욱 효과적으로 흡수하려면 기름과 함께 조리하는 것이 좋다. 베타카로틴은 지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기름과 함께 섭취할 경우 흡수율이 약 10%에서 70% 이상으로 높아진다. 따라서 호박을 볶거나 전으로 부칠 때 식용유를 소량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핼러윈을 맞아 호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호박이 노화 방지와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인 식품이라는 전문가의 설명이 공개됐다. 사진은 핼러윈 호박. [사진=엔바토]
늙은 호박은 전으로 부쳐 먹는 것이 좋다. 사진은 늙은 호박. [사진=명랑농원]

늙은호박을 활용한 건강식으로는 '호박전'이 있다. 호박을 얇게 채 썰어 소금과 설탕으로 절인 뒤 달걀과 양파, 베이컨을 넣고 부침가루와 쌀가루를 섞어 반죽해 기름에 부치면 완성된다. 베이컨을 더하면 단맛과 고소함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호박은 꿀, 팥, 돼지고기 등과도 궁합이 좋다. 이러한 식품들과 함께 섭취하면 부족한 단백질과 비타민 B군을 보완하고 호박 속 베타카로틴의 흡수율을 높여 영양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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