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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별사] 엔씨가 만든 'AAA'급 슈팅…2026년 기대작 '신더시티'


SF로 재현한 '서울 강남'…'피 튀기는' 액션도 매력
'지스타 2025' 시연…"전략적 슈팅 지향"

'겜별사'는 수없이 많은 게임으로 무엇을 플레이해야 할지 모를 게이머들을 위한 리뷰 코너입니다. 출시됐거나 추천할 가치가 있는 게임을 가감 없이 감별해 전해드립니다.[편집자]
'신더시티' 지스타 2025 시연 버전 스크린샷. [사진=엔씨소프트]
'신더시티' 지스타 2025 시연 버전 스크린샷. [사진=엔씨소프트]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엔씨소프트가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5'에서 아이온2와 함께 '신더시티' 체험 부스를 마련한다. 내년 글로벌 공략을 선언한 엔씨의 '트리플A(AAA)'급 슈팅 게임인 만큼 화려한 그래픽과 조작감, 전략성으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코엑스·봉은사도 등장…'고(高)퀄리티' 재현

신더시티는 엔씨 산하 스튜디오 빅파이어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오픈월드 택티컬 슈터' 게임이다. 슈팅과 함께 전투에서 다양한 아이템을 수집해 강해지는 MMORPG의 요소를 넣어 차별화했다. 게임은 내년 하반기 PC·콘솔로 출시될 예정이다.

신더시티는 지난 2023년 '프로젝트 LLL'로 참가한 이후 2년 만에 다시 지스타를 찾는다. 지스타 시연 버전에서는 게임 내 캐릭터 '세븐'의 서사를 담은 '울프 스쿼드' 캠페인과 '챔버 17' 캠페인 중 1개를 체험할 수 있다. 울프 스쿼드 캠페인은 슈팅 게임 초보자를 위한 튜토리얼 성격이며, 챔버 17은 슈팅게임 팬이나 숙련자를 위해 준비했다.

'신더시티' 지스타 2025 시연 버전 스크린샷. [사진=엔씨소프트]
'신더시티' 지스타 2025 시연 버전 스크린샷. [사진=엔씨소프트]
'신더시티' 지스타 2025 시연 버전 스크린샷. [사진=엔씨소프트]
'신더시티' 지스타 2025 시연 버전 스크린샷. [사진=엔씨소프트]
'신더시티' 지스타 2025 시연 버전 스크린샷. [사진=엔씨소프트]
'신더시티' 지스타 2025 시연 버전 스크린샷. [사진=엔씨소프트]

지난달 29일 미디어 시연회를 통해 공개된 시연 버전에서는 우선 오픈월드로 디테일하게 구현된 '서울 강남'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근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하는 신더시티에서는 코엑스·봉은사 등 실제 서울 강남의 명소를 SF 세계관에 맞춰 실감 나게 표현했다. 택시와 구둣방, 경찰차, 정당 현수막까지 재현돼 '쓸데없이 고(高)퀄리티'라는 말이 생각날 정도로 놀랍게 다가왔다.

오픈월드 요소 못지않게 생동감 있는 '슈팅 액션'도 몰입감을 더했다. 적이 피격당하면 신체 부위가 파괴되거나 피가 튀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줘 마치 '고어(Gore)' 장르에 가깝다는 느낌을 받는다. 사운드 역시 몰입감을 더하기 충분했으며, 주인공을 발견한 적들이 거침없이 욕설을 내뱉는 더빙도 희망이 없는 세계의 암울한 느낌을 잘 살렸다.

신더시티는 튜토리얼 단계에서부터 의외로 난도가 높다는 느낌을 받았다. 게임 시작부터 다수의 적이 맹렬하게 사격을 퍼부으며, 위협적인 무기 '바주카'도 초반부터 등장한다. 울프 스쿼드 캠페인 보스로 등장하는 '아이언스매셔'의 경우 강한 데미지를 주는 패턴과 함께 약점 공략을 요구해 소울라이크 게임 같은 '매운맛'을 느낄 수 있다. 특수 스킬에 해당하는 '택티컬 기어' 등 전략적 요소를 잘 활용해야 게임을 클리어할 수 있다.

'신더시티' 지스타 2025 시연 버전 스크린샷. [사진=엔씨소프트]
'신더시티' 대표 이미지. [사진=엔씨소프트]

엔비디아·MS 기술 적용…"북미 진출도 목표"

신더시티는 지스타 이후 정식 출시까지 게임 내 다양한 '히어로(캐릭터)'를 추가하고 히어로별 캠페인 모드도 마련해 게임성과 서사 모두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해 최신 그래픽·인공지능(AI) 기술도 적용한다. 신더시티는 지난 게임스컴에서 엔비디아의 RTX 플래그십 타이틀로 소개된 바 있으며, 지난달 말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게이머 페스티벌에도 참가했다.

배재현 빅파이어게임즈 대표는 29일 미디어 시연회에서 "택티컬(전략적) 슈팅 게임을 지향하는 만큼 전자 실드나 빙결탄, 차량 헬기 사격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택티컬 기어를 추가할 예정"이라며 "중장기 라이브 서비스를 고려해 맵과 히어로,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보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더시티는 슈팅 게임을 선호하는 북미 시장 진출을 노린다. 배재현 대표는 "장르 특성상 북미를 염두에 둘 수밖에 없고, 해외 반응도 지금까지 괜찮은 편"이라며 "SF와 호러 스타일의 세계관과 서울을 배경으로 색다른 느낌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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