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2'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속도다. 초반 지표가 안정적으로 형성되면서 향후 흥행 곡선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주토피아2 포스터 이미지. [사진=월트디즈니]](https://image.inews24.com/v1/f7ad04890a7f12.jpg)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토피아2는 29일 오전 7시38분 기준 누적 관객 수 110만4452명을 달성했다. 100만 관객을 넘어선 건 26일 극장 개봉한 이후 나흘 만이다.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연휴 기간이 아닌 평일에도 점유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된 만큼 주말을 기점으로 관객 증가 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주토피아2의 100만 관객 기록은 극장 흥행작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올해 최고 성적을 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르다. 한국 중 영화 흥행 정상에 오른 좀비딸과도 같은 흐름이다. 월트디즈니코리아에 따르면 역대 최고 흥행작인 겨울왕국, 879만 관객을 모은 인사이드 아웃2가 초반에 보여준 추세와도 동일하다.
산업적 의미도 작지 않다. 2024~2025년 극장가는 슈퍼히어로·판타지 대작보다 애니메이션이 전체 실적을 견인하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디즈니·픽사는 물론 일본 애니메이션도 시장 점유율이 크게 상승했다. 콘텐츠 업계 관계자는 "애니메이션 장르가 OTT를 넘어 극장 관람으로 다시 이동하면서 시장 트렌드가 재편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토피아2 시청자들의 피드백 또한 빠르게 반영되고 있다. 관람객들은 포털 리뷰 등을 통해 "9년의 기다림, 실망시키지 않는 애니메이션", "기대하고 봤지만 그 이상", "속편이라는 징크스를 넘어선 작품", "아이와 어른 모두 열광할 수작" 등의 평가를 남겼다. 30일 기준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은 9.19점(10점 만점)이다.
글로벌·국내 평점 지표도 안정적이다. 로튼토마토에서는 신선도 지수 93%, 팝콘지수 96%를 기록했다. 국내 주요 극장 3사에서도 CGV 골든에그지수 98%, 롯데시네마 9.5점, 메가박스 9.3점 등 모두 9점대를 넘겼다.
한편, 주토피아2는 주디와 닉이 정체불명 뱀인 게리를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 추적 어드벤처다. 1편을 연출한 바이론 하워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재러드 부시가 공동 연출을 맡았다. 지니퍼 굿윈과 제이슨 베이트먼 등 주요 성우진이 다시 참여했다. 아카데미 조연상 수상자 키 호이 콴이 신규 캐릭터 게리 역으로 합류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