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지난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CEO는 정재헌 SK텔레콤 CEO로 나타났다. 김영섭 KT 대표와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각각 10억원대 보수를 기록했다.
![왼쪽부터 정재헌 SK텔레콤 CEO, 김영섭 KT 대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사진=각 사]](https://image.inews24.com/v1/c58ea9e6f2ded4.jpg)
23일 KT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영섭 KT 대표는 지난해 보수총액으로 17억1800만원을 수령했다. 2024년(9억100만원)과 비교해 8억1700만원(약 90.7%) 증가한 수치다.
김 대표 보수는 급여 5억5600만원, 상여 11억51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100만원 등으로 구성됐다. KT 측은 김 대표 상여에 대해 "2025년에 지급한 전년도 성과에 대한 성과급으로 매출·영업이익 등 사업실적, 경영진으로서의 성과 및 기여도, 대내외 경영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사 보수 기준과 지급방법에 따라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정재헌 SK텔레콤 CEO는 지난해 20억7900만원 보수를 수령했다. 이통 3사 CEO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다. 급여 10억6700만원, 상여 10억원, 기타 근로소득 1200만원 등이다.
다만 정 CEO는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최고거버넌스책임자(CGO)로 근무하다가 같은 해 11월 CEO로 선임된 만큼 CEO로서 1년간 근무한 데 따른 보수총액은 아니다.
같은 기간 유영상 전 SK텔레콤 사장은 34억700만원을 수령했다. 2024년(30억8300만원) 대비 약 10.5% 증가한 수준이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14억3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홍 대표 보수는 전액 급여로 구성됐으며 상여와 기타 근로소득은 없었다. 회사 측은 "주주총회에서 승인된 이사 보수한도 범위 내에서 이사회가 정한 임원보수규정에 따라 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황현식 전 LG유플러스 대표는 퇴직금을 포함해 총 57억4700만원을 수령했다. 이 가운데 퇴직소득이 44억5200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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