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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이후 강우로 쏟아지는 흙·돌, 예측하고 대비 外 [과학게시판]


KAIST 이노코어 연구단, 노벨화학상 데이비드 베이커와‘AI 단백질 설계’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원장 권이균) 국토안전연구본부 지질재해연구실 연구팀은 극한 강우 이후 산사태로부터 전이되는 토석류의 위험 범위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암석과 유목의 영향을 함께 고려해 방재시설의 효과적 배치가 가능하도록 하는 평가 기술을 개발했다.

지질자원연, 관련 시스템 선보여

산불이 난 지역의 토양 변화. [사진=지질자원연]
산불이 난 지역의 토양 변화. [사진=지질자원연]

이 기술은 산불이나 벌채 등으로 취약해진 산지 환경에서도 토석류의 확산 범위를 예측하고 대응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한다. 재난 대응 체계 고도화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민석 지질재해연구실장은 “이번 기술은 산사태 이후 토석류로 이어지는 복합 재해의 위험 범위를 정량적으로 예측할 수 있어 취약지역 방재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환경 조건을 반영해 보다 정밀하고 효과적 산사태에 의한 토석류 대응 기술을 연구·개발함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재난 대응 기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AIST 이노코어 연구단, 노벨화학상 데이비드 베이커와‘AI 단백질 설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이광형) 생명과학과 이규리 교수가 AI-CRED 혁신신약 이노코어(InnoCORE) 연구단에 참여 중인 연구진으로서 데이비드 베이커(David Baker) 교수와 공동 연구를 통해 특정 화합물을 선택적으로 인식하는 인공 단백질을 AI로 설계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AI를 활용해 특정 화합물을 인식하는 단백질을 처음부터 설계(de novo)하고 이를 실제로 작동하는 바이오 센서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자연 단백질을 탐색하거나 일부 기능을 수정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다면, 이번 연구는 AI 기반 설계를 통해 원하는 기능을 갖는 단백질을 ‘맞춤 제작’하고 실험적으로 검증까지 완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DGIST, 차세대 자율주행용 적외선 이미지 센서 개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이건우) 에너지공학과 이종수 교수팀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민철 책임연구원팀, 한국재료연구원(KIMS) 김용훈 책임연구원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양자점과 2차원 반도체를 결합한 차세대 근적외선 이미지 센서 기술을 개발했다.

이종수 교수는 “양자점 소재의 높은 광흡수 특성과 2차원 반도체의 빠른 전하 이동 특성을 결합해 기존 적외선 센서의 근본 한계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고해상도 적외선 카메라와 차세대 지능형 광센서 시스템 개발에 중요한 기반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산 고출력 레이저·광학부품, ‘7일 연속’ 성능 검증 기반 마련

고출력 레이저 광원과 광학 모듈의 성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광학 코팅의 강도까지 평가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3종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국산 레이저와 광학 렌즈의 7일 연속 성능 평가에 성공했다. 이번 테스트베드 개발로 국내 레이저 장비와 광학 부품의 성능을 해외 제품과 동등한 기준으로 검증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 자율제조연구소 광응용장비연구실 최지연 책임연구원 연구팀은 레이저 가공기의 핵심 부품인 고출력 레이저 광원과 광학 렌즈의 작동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테스트베드 2종과 광학 코팅 강도를 측정하는 테스트베드 1종을 개발했다.

M87 블랙홀 제트서 뿜어져 나오는 횡방향 파동 최초 규명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장현)을 포함한 국제 공동연구팀이 거대 타원은하 M87 중심의 초대질량 블랙홀에서 방출되는 제트 내부에서 파동이 전파되는 현상을 최초로 규명했다.

M87은 태양 질량의 약 65억 배에 달하는 블랙홀을 중심으로 강력한 제트를 방출하는 천체이다. 지구에서 약 5500만 광년 떨어져 있다. 인류 최초로 EHT(Event Horizon Telescope) 관측을 통해 촬영된 대상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제트 구조를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는 연구 대상으로 꼽힌다.

‘제3회 미래국방 전략포럼’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원장 오상록)과 함께 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3회 미래국방 전략포럼(‘피지컬AI의 국방 활성화 방안’)을 개최헸다.

이 포럼은 매년 유망한 기술 분야를 선정하여 국내외 동향을 공유하고, 민간 첨단기술을 국방 기술개발에 신속하게 적용하기 위한 국방 R&D 투자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국방분야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는 피지컬AI를 핵심 주제로 선정했다.

고성규 한의학연 신임 원장 “글로벌 대표 연구기관으로 만들겠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9일 연구원 본원 구암관 대강당에서 제11대 고성규 원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고성규 원장은 취임식에서 “한국한의학연구원을 글로벌 대표 연구기관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햇다.

HPC 인프라 구축 3차 연수교육 프로그램 운영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이식, KISTI)은 ‘아세안 데이터 활용을 위한 HPC 인프라와 HPC 역량 구축(Building HPC Infrastructure and HPC Capacity for ASEAN Data Utilization)’ 사업의 3차 연수교육 프로그램 과정을 4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 동안 운영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KISTI가 보유한 고성능컴퓨팅(HPC)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아세안 국가에 전수해 인공지능(AI), 데이터 활용 분야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냉장운송차량서 이산화탄소 없앤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백현동)은 직접접촉 방식의 열에너지 저장 기술을 활용해 화석연료 소비 없이 냉장이 가능한 이동식 냉각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장치는 냉장운송차량에서 디젤 등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안정적으로 냉장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 이산화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황반변성 시각 기능 회복”

울산과학기술원(UNIST) 화학과 유자형 교수와 건국대병원 안과 정혜원 교수팀은 노화된 망막색소상피세포(RPE)만 골라서 제거 약물을 전달하는 나노 입자를 개발해 실험쥐의 시각 기능을 일부 회복하는 성과를 거뒀다.

망막색소상피세포의 노화는 건성 노인성 황반변성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나노입자는 노화 세포에만 이 약물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수전해 성능 저하 원인, 실시간으로 잡는다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최철진) 에너지․환경재료연구본부 최승목 박사 연구팀은 부산대 김양도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AEMWE) 시스템의 성능이 저하되는 원인을 실제 운전 중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2전극 기반의 실시간 진단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그동안 복잡하게 얽혀있던 수전해 시스템 내 전압 손실 원인을 구성 요소별로 분리해 정량화하는 새로운 분석 프레임 워크를 제시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이노스페이스, ‘지지 구조 없는 티타늄 적층제조(3D 프린팅) 기술’ 상용화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대표이사 김수종)는 티타늄 소재의 고정밀 부품을 지지 구조 없이 금속 적층제조(3D 프린팅)하는 혁신 공정 기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하고 첨단 제조 딥테크 기반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기술은 구형, 돔형과 같은 복잡한 곡면 구조의 부품을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으로 제조할 수 있는 공정이다. 위성 연료 탱크를 비롯한 우주·방산 분야에 핵심 부품 생산 방식의 전환을 견인할 것으로 평가된다.

Physical AI, 철도 현장 바꾼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사공명은 철도, 대중교통, 물류 분야를 둘러싼 핵심 기술·정책 이슈를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정기간행물 ‘KRRI Tech Policy Brief(테크 팔러시 브리프)’ 창간호를 발간했다.

창간호의 주제는 ‘Physical AI, 인공지능의 새로운 진화가 시작되다’로 AI와 로봇공학·센서·자율제어 기술이 융합되어 실제 물리 환경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 기술의 개념과 철도산업 적용 방향을 심층 분석했다.

고해상도 생체 영상으로 신경과 면역세포 동시에 관찰

한국연구재단(이사장 홍원화)은 김기현 교수(포항공대) 연구팀이 윤창호 교수(서울대병원) 연구팀, 김경우 교수(중앙대) 연구팀과 공동으로 각막 내부의 감각 신경망과 면역세포를 비표지 방식으로 동시에 영상화할 수 있는 고성능 광학 현미경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기존의 반사 기반 영상법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세포에서 굴절되는 빛을 활용해 세포를 고대비로 시각화하는 방식이다.

‘세상을 밝힌 50년, 더욱 빛날 100년’ 슬로건 선정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전기의 날(4월 10일)’을 맞아 국민이 직접 선정한 창립 50주년 엠블럼과 슬로건을 공개했다.

KERI는 지난 2~3월,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창립 50주년 엠블럼과 슬로건 대국민 선호도 투표를 진행했고 총 1만 명이 참여했다. 공개된 슬로건은 “세상을 밝힌 50년, 더욱 빛날 100년”으로 정해졌다.

제31회 관상동맥 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TCTAP 2026)

심장혈관연구재단(이사장 박승정,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석좌교수)이 주최하고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후원하는 제31회 관상동맥 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TCTAP 2026)가 오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관상동맥 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TCTAP)’는 1995년 서울아산병원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매년 약 50개국 3천여 명의 심장의학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는 아시아 · 태평양 지역의 대표적인 국제학술행사이다.

에이치에너지,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서 ‘솔라온케어’ 기술 성과 공개

재생에너지 플랫폼 기업 에이치에너지(대표 함일한)가 오는 22~2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026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해 AI 기반 태양광 발전소 자산관리 플랫폼 ‘솔라온케어’의 기술 성과를 공개한다.

솔라온케어는 현재 전국 5739개(712.9MW)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관리하고 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이 운영 데이터에 기반한 지표를 선보인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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