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SKT, 장중 '10만 터치'…AI·실적·배당 기대에 시총 21조 안착(종합)


통신 대장주 넘어 AI주 재평가⋯투자심리 개선 흐름 지속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SK텔레콤이 장중 10만원선을 돌파하며 '십만텔레콤' 시대를 열었다. AI 사업 기대감과 실적 회복, 배당 정상화 기대가 맞물리며 주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SK T타워 전경, [사진=SKT]
SK T타워 전경, [사진=SKT]

15일 SK텔레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2.72%(2600원) 오른 9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0만400원을 찍으며 지난 2021년 인적분할 이후 처음으로 10만원대에 진입했다. 장 마감 기준 시가총액은 21조709억원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 주가는 지난 8일 시가총액 2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 장중 10만 고지까지 넘어서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SK텔레콤 주가 상승 배경으로 AI 사업 성과와 실적 반등 기대, 투자 지분 가치, 배당 정상화 가능성 등을 꼽고 있다. 특히 AI 사업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는 평가다.

SK텔레콤은 LG, 업스테이지 등과 함께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단계에 진출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추진 중인 울산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전국 단위 AI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AI 모델부터 데이터 인프라, 반도체, 데이터센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AI 풀스택 전략 역시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를 키우고 있다. 김정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이 AI 풀스택 리레이팅(기업가치 재평가)을 보여주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1% 상향한 12만1000원으로 조정했다.

배당 기대감도 빼놓을 수 없는 요인이다. 지난해 사이버 침해 사고 여파로 중단됐던 배당이 올해 정상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하나증권은 SK텔레콤의 올해 1분기 주당배당금이 800~900원 수준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앤트로픽 지분 가치도 주가 상승 요인으로 거론된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2026년 앤트로픽 상장, 2027년 울산 AIDC 건립 등 주가 상승을 견인할 이벤트가 풍부하다"며 "탄력적인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과거 통신 대장주 이미지가 강했던 SK텔레콤이 최근 AI 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국내 대표 AI주로 재평가되고 있다"며 "AI 데이터센터 등 성과가 지속되고 실적이 안정된다면 주가 흐름도 긍정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SKT, 장중 '10만 터치'…AI·실적·배당 기대에 시총 21조 안착(종합)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