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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5년간 콘텐츠 생태계에 1조원 투자"⋯창작자 지원 '네이버 메이트' 6월 공개 [종합]


28일 '인공지능(AI) 시대 네이버의 데이터·콘텐츠 전략' 기자 간담회
"25년간 축적한 콘텐츠 생태계가 강력한 자산⋯고품질 콘텐츠·창작자 모색 박차"
매달 우수 창작자 3000명 지원하는 '네이버 메이트' 가동⋯총 200억원 규모 지원
대화형 검색 'AI탭' 시범 공개 한 달 만에 누적 이용자 300만명⋯6월 전체 이용자로 확대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김광현 네이버 최고데이터·콘텐츠책임자(CDO)는 28일 "25년 이상 쌓아온 독자적인 콘텐츠 생태계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네이버의 가장 강력한 자산"이라며 "5년간 1조원을 콘텐츠 생태계에 투자하며 창작자와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그 일환으로 새로운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 '네이버 메이트'를 오는 6월 선보인다.

2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인공지능(AI) 시대 네이버의 데이터·콘텐츠 전략'을 주제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김광현 네이버 최고데이터·콘텐츠책임자(CDO)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2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인공지능(AI) 시대 네이버의 데이터·콘텐츠 전략'을 주제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김광현 네이버 최고데이터·콘텐츠책임자(CDO)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이날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인공지능(AI) 시대 네이버의 데이터·콘텐츠 전략'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콘텐츠 생태계 성장 전략을 밝혔다. 김 CDO는 "창작자 2000만명이 연간 6억3000만건의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는데 이를 환산하면 매일 약 200만건의 콘텐츠가 네이버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라며 "이런 생태계는 AI 시대에도 지속 성장 가능성을 만드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2000년 검색 개발자로 입사해 2025년까지 검색 플랫폼 부문장을 역임한 김 CDO는 올해부터 네이버의 데이터와 콘텐츠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주요 서비스 전반에 'AI 에이전트' 적용을 가속화하고 검색·데이터 기술 플랫폼 통합과 고도화 등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CDO는 "경쟁사와 비교하면 네이버의 AI 서비스는 쇼핑과 장소 검색(플레이스) 등에서 차별점이 있다"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다양한 버티컬(특화) 영역으로 깊게 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우수 창작자에 총 200억원 규모 지원⋯6월 대화형 검색 'AI탭' 확대

네이버는 좋은 콘텐츠와 창작자를 확보하는 일환으로 '네이버 메이트'를 오는 6월 선보인다. 우수 창작자 중 약 3000명을 'AI 브리핑' 인용 횟수에 따라 매달 공개하는 것이 골자다. AI 브리핑은 네이버 검색 결과에서 핵심 정보를 요약 제공하는 서비스다.

구체적으로 3000명에게 매달 30만원을 기본 지급하고 주제별 상위 100명에게는 월 300만원, 높은 성과를 낸 10명에게는 월 1000만원의 특별 지원금을 지급한다. 하반기에는 숏폼(짧은 영상) 서비스인 클립 창작자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올해 연말까지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2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인공지능(AI) 시대 네이버의 데이터·콘텐츠 전략'을 주제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김광현 네이버 최고데이터·콘텐츠책임자(CDO)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2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인공지능(AI) 시대 네이버의 데이터·콘텐츠 전략'을 주제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왼쪽부터 김상범 검색플랫폼 부문장, 김광현 최고데이터·콘텐츠책임자(CDO), 이일구 콘텐츠 서비스 부문장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이일구 콘텐츠 서비스 부문장은 "이용자에게 가장 좋은 검색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외부 웹사이트 크롤링(웹사이트를 돌아다니며 필요한 데이터 수집·분류) 등을 다양하게 활용하는데 네이버의 이용자 제작 콘텐츠(UGC) 비중이 전체의 70%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며 이 수치는 증가해 왔다"며 "궁극적으로 콘텐츠가 AI 서비스 경험의 차이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 창작자와 함께 성장하는 좋은 선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검색 서비스 고도화도 이어간다. 차세대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 모델도 이 서비스에 적용된다. 6월 말에는 신규 버전의 스마트렌즈를 선보인다. 이는 카메라로 촬영해 정보를 빠르게 확인하고 실행까지 연결하는 서비스다.

지난 4월 네이버 멤버십 구독자를 대상으로 시범 공개한 대화형 검색 서비스 'AI탭'은 한 달 만에 누적 이용자 300만명을 돌파했다. 김상범 검색플랫폼 부문장은 "AI탭은 6월부터 전체 이용자가 모바일과 PC 환경에서 대화형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 이용자의 일상과 맥락을 가장 잘 이해하는 자산을 바탕으로 검색을 넘어 실제 실행까지 연결되는 서비스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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