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깜깜이 선거' 돌입…전체 판세, '사전 투표율' 주목[여의뷰]


아이뉴스24 '여의뷰' [사진=최기철 기자]
아이뉴스24 '여의뷰' [사진=최기철 기자]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텍스트 전문은 녹화 영상의 일부이며 실제 방송 내용과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출연자 발언은 각자의 정치적 견해와 주장으로, 진행 중인 수사·재판 및 정치적 쟁점에 대한 법적 판단이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에는 출처, 아이뉴스24 '여의뷰'를 명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아이뉴스24 '여의뷰'

■ 진행 :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 출연 : 김진욱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언론특보 / 최진녕 변호사(국민의힘 미디어특위 부위원장)

◎ 앵커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의뷰 시작하겠습니다. 6·3 지방선거가 오늘로 딱 6일 남았습니다. 오늘부터 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 공표·인용보도가 선거일 투표 마감시각까지 금지되고, 내일 29일과 30일 이틀간은 사전투표가 실시됩니다. 이른바 '깜깜이 선거' 기간, 이 기간 동안 저희 여의뷰와 함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김진욱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언론특보, 최진녕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부위원장과 함께하겠습니다.

◎ 앵커 = 이제 정말 막바지입니다. 28일부터 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 공표와 인용보도가 금지됩니다. 유권자들은 마지막 공개 지표 없이 투표장으로 가게 됐다고 볼 수도 있는데요. 막판 관전 포인트부터 정리하고 가겠습니다.

◇ 김진욱 특보 = 이제는 투표율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 남아 있는 변수는 특히 내일부터 이틀 동안 시작되는 사전투표, 그리고 6월 3일 당일 본투표입니다. 사실상 총 3일 동안 투표를 하게 되는 것 아닙니까. 이 투표율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질 수는 분명히 있을 것 같습니다.

과거를 보면 대선이나 총선보다 지방선거의 투표율이 낮은 경향을 보여줬습니다. 직전인 2022년 지방선거 투표율이 50%를 갓 넘겼기 때문에 이번에는 최소한 60% 이상은 나왔으면 하는 게 제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 앵커 = 최 변호사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최진녕 변호사 = 크게 두 가지입니다. 보수 결집, 그리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등장을 통한 막판 보수 결집이 어느 정도 될 것이냐입니다. 박 전 대통령의 영향력이 찻잔 속 태풍일지, 허리케인급 폭풍일지가 막판 표심을 집중시킬 변수입니다.

투표율에 대해서는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민주당 지지층은 이미 결집이 다 끝났다고 봅니다. 서울시장 선거만 봐도 민주당 지지자들의 90%가 넘는 비율이 정원오 후보를 지지하는 반면, 아직 분열된 보수는 오세훈 후보로 완전히 집중되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막판에 '선거의 여왕' 박근혜 전 대통령이 등장한 것 아니겠습니까.

박 전 대통령이 전국을 돌고, 막판에 서울까지 와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손을 맞잡고 호소한다면 우파와 중도우파에 미치는 파괴력은 상당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투표율도 견인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 앵커 = 29일부터 사전투표가 실시됩니다. 최근 선거에서는 사전투표율이 전체 판세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도 보였습니다. 2010년 이후 지방선거 투표율을 보면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2010년 6월 2일 치러졌고 투표율은 54.5%였습니다. 제6회는 56.8%, 제7회는 60.2%, 직전 제8회는 50.9%였습니다.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특정 정당에 유리하다는 분석도 있었는데요.

아이뉴스24 '여의뷰' [사진=최기철 기자]
자료=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진=최기철 기자]

◇ 김진욱 특보 = 사전투표일에 투표하는 사람들을 보면 주로 30·40·50대가 먼저 투표하는 경향성이 있더라는 분석들이 있었습니다. 젊은 층이 투표하면 진보 진영에 조금 더 유리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있었는데, 저는 그런 경향성은 맞는 것 같습니다.

2022년 지방선거는 전체 투표율이 50.9%, 사전투표율이 20.62%였습니다. 2024년 총선은 전체 투표율이 67%, 사전투표율이 31.28%였고, 지난해 대선은 전체 투표율 79.4%, 사전투표율 34.74%였습니다. 사전투표율이 30%를 넘었을 때의 결과를 보면 2024년 총선과 지난해 대선에서 민주당이 압승했던 결과와 일치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사전투표율과 전체 투표율이 높았을 때 민주당 지지층이 더 적극적으로 투표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해석해볼 여지가 충분합니다.

다만 박근혜 전 대통령의 유세 지원이 일정한 영향력이 없다고 폄훼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영향력은 있습니다. 그런데 이미 보수 지지층은 결집할 만큼 결집되고 있는 상황에서 박 전 대통령의 등장이 새로운 결집을 유인할 요인인지는 의문입니다. 그렇게 자신이 있다면 박 전 대통령이 서울에 와서 오세훈 후보와 함께 지원 유세를 하는 것도 방법일 것입니다.

◆ 최진녕 변호사 = 각자의 전략이 있는 겁니다. 당내에서도 여러 움직임이 있습니다. 제가 아이뉴스24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서울시장 선거를 비롯해 전체 막판에 하나의 이벤트가 있을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러브콜이 전국에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TK, PK, 충청, 강원, 경우에 따라서는 인천에서도 러브콜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전투표로 돌아가면, 현재 여론조사 결과나 경험적으로 봤을 때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민주당 측에 유리한 것은 당연합니다. 민주당의 강력 지지층을 보면 40·50대가 가장 적극적인 지지층 아니겠습니까. 선관위 여론조사 결과를 봐도 사전투표 의향이 가장 높은 연령대가 40·50대입니다. 반면 10·20·30대와 60대 이상은 본투표를 하겠다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보수층은 사전투표보다 당일투표를 하려는 의지가 높은 편입니다. 사전투표에 대한 부정선거 우려도 있기 때문에 본투표를 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사전투표율과 전체 투표율이 2022년보다는 조금 높아질 수 있지만, 전체 투표율이 55%를 넘지는 못할 것으로 봅니다.

◇ 김진욱 특보 = 저는 55%에서 60% 정도는 나와줘야 한다고 봅니다. 이번에는 민주당 지지층이 상대적으로 적극적으로 투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60% 정도를 유지하고 있고, '일 잘하는 대통령과 함께 일할 지방 정치인을 많이 당선시키자'는 게 민주당 지지층의 생각입니다. 국민의힘도 지난해 대선 패배의 상실감이 어느 정도 치유되고, 이재명 정부를 견제해야 한다는 정권 견제론에 불을 붙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최소 55% 이상은 나오지 않겠느냐고 봅니다.

◆ 최진녕 변호사 = 저는 투표율이 높으면 보수층이 많이 결집해서 나온 것이라고 봅니다. 이번 지방선거의 특징은 대선 이후 국민의힘이 거의 폐족 지경이 됐다가, 최근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의 폭주를 견제해야 한다는 심리가 커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서울에서는 부동산 문제, 세금 문제, 정원오 후보의 한계에 대한 실망감이 표출될 것이라고 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막판 등판으로 보수들이 힘을 얻어 투표율이 전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 김진욱 특보 = 제가 여기서 짧게 한 말씀만 덧붙이고 싶어요. 투표율이 높으면 보수 지지층도 많이 나올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투표는 다른 성격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구에서 김부겸·추경호 후보가 초박빙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김부겸 후보에 대한 지지가 나오는 이유는 김부겸 개인에 대한 지지도 있겠지만, 지역 발전을 시킬 수 있는 적기라는 기대감도 있습니다. 보수라고 해서 무조건 국민의힘 후보에게 표를 몰아줄 것이냐, 아니면 전략적 투표를 할 것이냐는 남아 있는 관전 포인트입니다.

아이뉴스24 '여의뷰' [사진=최기철 기자]
'뷰'가 좋은 정치뉴스, 여의뷰!!! [사진=조은수 기자]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깜깜이 선거' 돌입…전체 판세, '사전 투표율' 주목[여의뷰]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