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7%에서 2.6%로 0.9%포인트(p) 상향 조정했다.
![사진은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ac93b3b9704f25.jpg)
3일(현지시간) 공개된 'OECD 경제전망' 보고서를 보면, OECD는 한국경제에 대해 "반도체 수출이 성장과 민간투자를 계속 이끈다. 소비는 재정 정책에 힘입어 점진적인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OECD는 3월에 내놓은 보고서에서 중동 전쟁의 영향을 고려한 한국의 올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7%로 0.4%p 낮췄지만 이번에 다시 방향을 틀었다.
한국은행이 집계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 대비·속보치)이 1.7%를 기록한 가운데 전망치를 대폭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에 OECD가 새로 내놓은 전망치는 한국은행이 지난달 발표한 것과 같은 수준이다. 또 한국개발연구원(KDI·2.5%)보다 0.1%p 높고, 한국금융연구원(2.8%)보다는 0.2%p 낮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OECD의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 폭은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한국이 가장 컸다. OECD는 세계 경제 성장률을 0.1%p 낮춰 2.8%로 예상했고, G20 전망은 3.0%로 유지했다. 미국은 2.0%로 변동이 없었고, 일본은 0.9%에서 0.6%로 낮췄다.
OECD는 "첨단 반도체 수요가 강해지면 성장률이 전망한 것보다 높아질 수 있다"며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한국 경제에 미칠 긍정적 영향에 주목했다.
다만 중동 분쟁으로 인한 공급 부족, 산업 현장의 쟁의 행위, 수출 제한 등을 한국 경제의 하방 요인으로 꼽았다.
한국의 내년 성장률은 1.9%로 전망했다. 3월 보고서보다는 0.2%p 낮은 수준이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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