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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AI 전환서 실수 저질렀다" 인정⋯"추가 감원 없어"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인공지능(AI) 전환 과정에서 인원 배치를 공격적으로 하는 등 실수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사진=AFP/연합]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사진=AFP/연합]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저커버그가 "(AI 열풍이 가져온) 변화의 복잡성 속에서 우리는 실수를 저질렀고 앞으로도 더 많이 실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내부 메모를 입수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저크버그는 "앞으로 가능한 회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올해 추가적인 전사 규모 감원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또 AI 모델 훈련 업무로 재배치됐던 직원들을 위한 새 역할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메타는 지난해 인간을 뛰어넘는 인공초지능(ASI) 개발을 목표로 내걸고, AI 데이터 스타트업 스케일AI의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다. 또 직원 7000명을 AI 관련 부서로 강제 이동시켰으나 불과 1년도 되지 않아 한계에 부딪힌 것으로 보인다.

저커버그는 최근 실리콘밸리 기술 팟캐스트 '노 프라이어스'에 출연해 "AI 분야에서 발전을 이루는 데는 연구원 수백~수천 명이 필요하지 않다"며 "매우 강력한 10~20명 그룹만 있으면 진짜 진보를 이룰 수 있다"고 했다.

다만 그는 "현재 전 세계 모든 분야의 모든 연구소가 연산 자원 부족을 겪고 있을 것이며 우리도 마찬가지"라며 현재 자신이 "활력과 고갈이 동시에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메타는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AI 사용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2026년 한 해 동안 내부 직원들의 AI 사용만으로 수십억 달러를 지출할 위기"라며 직원별 AI 사용량에 엄격한 예산과 한도를 설정할 것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말 직원들에게 고과와 보상을 AI 활용 성과와 연동하겠다고 발표, 사내에서 AI 사용량 경쟁을 촉발했던 데서 선회한 것이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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