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G3 서울 기획위원회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https://image.inews24.com/v1/af547f791398ae.jpg)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 민선 9기 시정 비전과 핵심 정책을 설계할 최상위 정책기획기구인 'G3 서울 기획위원회'가 29일 공식 출범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미래를 설계해야 할 정치가 길을 잃고 오판할 때, 대한민국의 성장 엔진인 서울이 대한민국의 미래 좌표를 제시하겠다. 이날 출범한 기획위원회가 바로 그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G3 서울 기획위원회 발대식' 직후 자신의 SNS에서 "반도체 투자마저 정치 셈법에 휘둘리고, 중앙 정치가 계파 갈등과 과거에 매몰되어 국가 에너지를 소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글로벌 TOP3는 외형적인 순위 경쟁이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삶의 질 경쟁이다. 그동안 다져온 '동행·매력특별시'의 기반 위에서 이제 서울은 세계 최고 수준의 '삶의 질 특별시'로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며 "체계적인 지표 관리를 통해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리고, 그 결실을 시민의 일상에 복지와 일자리로 환원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G3 서울'은 서울만 잘살자는 프로젝트를 넘어, 대한민국 전체의 다음 좌표를 제시하는 프로젝트"라며 "우리에게는 세계 최고 수준인 서울시 공직자들의 전문성과 실행력, 그리고 서울 시민이라는 강력한 자산이 있으니 두려울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획위원회의 집단지성을 모아 서울의 일상을 바꾸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깨울 압도적인 실행으로 증명해 보이겠다"며 "서울이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G3 서울 기획위원회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https://image.inews24.com/v1/156ff57fdc3f80.jpg)
시에 따르면 G3 서울 기획위원회는 향후 4년간 서울시정의 비전과 전략을 설계하는 민관 협력 플랫폼이자 민선 9기 정책 청사진을 그리는 핵심 기구다.
위원회는 계획 수립과 실행을 동시에 추진하는 투트랙 방식으로 운영된다. 265개의 민선 9기 공약 검토와 기존 사업 재정립, 미래 아젠다 발굴을 통해 'G3 서울플랜'을 수립하고, 시민 체감도가 높고 우선 실행이 가능한 민생 과제를 선별한다.
G3 서울플랜은 '글로벌 TOP3,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비전으로 주거, 교통, 경제, 청년, 안전 등 시정 전반의 비전과 전략, 핵심 과제를 아우르는 민선 9기 시정 운영 기준이 되는 종합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위원회 운영기획 보고에 나선 이동률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는 "서울 야간 경제 상생 특구, 대중교통 지원 체계, 심야근로 청년 지원 등 시민 일상과 직결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조기에 성과를 창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 건강한 서울, 함께 성장하는 서울, 청년이 행복한 서울을 실현하기 위해 청년기회도시와 균형발전도시를 핵심 전략으로 건강활력도시 등 기능별로 7개의 과제를 마련했다"며 "위원회는 이런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건강활력도시 △주거안정도시 △교통혁신도시 △미래경제도시 △동행성장도시 △글로벌매력도시 △안전환경도시 등 7개 분야별 분과와 비전총괄·청년·균형발전 등 3개 특별분과를 포함한 총 10개 분과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는 김병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위촉됐으며 각 분과에는 시민·분야별 전문가 위원 100여명과 서울시 소관 실·국 그리고 서울연구원이 함께 참여해 민·관이 정책을 공동 설계하게 된다.
위원회는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각 분과별 회의를 시작해 내달 7일까지 프로젝트 과제를 확정하고, 7월 말경 2차 전체 회의를 통해 분과별 추진 상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후 사업 구체화 작업을 거쳐 9월 초 3차 전체 회의에서 그동안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시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서울 시민이 국제사회에 나갔을 때 자부심이 느껴지는 그런 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G3 위원회에서 제가 선거 기간에 냈던 공약을 구체적인 정책으로 다듬어 9월 초에는 시민들이 서울의 미래를 전달받으실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각 분야 전문가이신 위원분들이 좋은 의견을 많이 내주시고, 또 미처 빠진 부분이 있으면 잘 보충해 주셔서 서울시가 밝은 미래로 가기 위한 탄탄한 계획이 세워질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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