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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허지웅, '초과이익 배분' 노동부 장관 겨냥…"하나부터 열까지 엉터리"


"실패 아닌 이익만 나누려…경쟁자 中에 추월당할 것"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반도체·AI 기업 등의 초과이익 배분을 언급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을 겨냥해 "하나부터 열까지 총체적인 엉터리"라고 일침했다.

[사진=허지웅 인스타그램]
[사진=허지웅 인스타그램]

허 작가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결국 추가 세수 이야기가 아니었다. 초과이윤이 뭔지 정의부터 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며 "실패와 손해에 대해선 나누지 않고 왜 이익만 나누려 하는 것이냐"라고 비판했다.

이어 "(기업이) 영업이익 전부를 설비 투자와 기술 개발에 돌려도 도태냐 도약이냐를 가늠할 수 없는 시점이다. 당장의 실적이 좋다고 센터를 까겠다는 건 안된다"며 "경쟁자(중국)는 급성장 중이고 공산당하고만 분배하면 되는 곳이다. 이딴 논의로 흔들어버리면 한두 해 안에 추월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투자냐 분배냐라는 이분법적 사고를 뛰어넘어야 한다"는 김 장관의 발언과 관련해서도 "노동부 장관이 사이비 종교를 믿는 건가"라며 "기존 문법이 적용되지 않을 만큼 논외의 상황이라는 건 인정하면서, 마냥 확정된 장밋빛으로만 보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사진=허지웅 인스타그램]
[사진=허지웅 인스타그램]

앞서 김 장관은 지난 14일 열린 'AI 기술혁신에 발맞춘 새로운 사회혁신의 길 토론회' 개회사에서 "기업이 거둔 천문학적인 성과는 기업의 독자적 혁신만으로 이뤄진 결과물이 아니다"라며 기업 초과이익 배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산업화 시대에 만들어진 기존 문법으로는 새로운 시대를 모두 담아내기 어렵다. AI 시대에 맞는 인간을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이 필요하다"며 "천문학적인 AI 성과는 우리 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이익의 총량이다 '투자냐 분배냐'라는 이분법적 사고를 뛰어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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