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이 조선해양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는 가운데 국내 조선해양 전문 연구기관과 AI 산업계가 손잡고 제조현장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
공동 연구개발은 물론 전문인력 양성과 기업 지원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 미래형 조선해양 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은 16일 부산광역시 강서구 성능고도화본부에서 한국AI·로봇산업협회와 조선해양산업의 AI 전환(AX)과 스마트 제조 기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조선해양 분야에 AI와 로봇 기술을 접목해 생산 효율성과 작업 안전성을 높이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두 기관은 앞으로 조선기자재 산업의 AI 전환을 위한 국책 연구과제를 공동 발굴하고, 관련 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AI·로봇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마련하고, 기술 교류와 공동 세미나, 국내외 시장 진출 지원, 국제 비즈니스 행사 개최 등 협력 분야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KOMERI는 조선해양 분야 연구개발 역량을, 한국AI·로봇산업협회는 AI·로봇 기업 네트워크와 산업 협력 기반을 각각 활용해 제조 현장의 자율화·지능화 기술 보급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원창 KOMERI 원장은 “조선해양기자재 산업이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AI와 로봇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이 필수적인 과제가 됐다”면서 “연구개발을 비롯해 기업 지원과 전문인력 양성까지 이어지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산업의 AI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두 기관은 향후 정기적인 실무협의회를 운영하며 정부 정책과 산업 수요를 반영한 공동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조선해양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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