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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어준 여론조사'도 李 지지율 40.9%...국민은 불안하다"


지도부 총출동, '李정부 2년차 실정 평가 대토론회'
장동혁 "정권 존재 자체가 나라의 시한폭탄"
임이자 "무너진 국가 정책 나침반 국힘이 복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여의도연구원이 연 이재명 정부 2년차 평가 토론회 '벼랑 끝 서민·중산층, 흔들리는 대한민국'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2026.8.20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여의도연구원이 연 이재명 정부 2년차 평가 토론회 '벼랑 끝 서민·중산층, 흔들리는 대한민국'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2026.8.20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이 20일 이재명 정부 2년 차를 평가하는 토론회를 열고 경제·부동산부터 외교·안보까지 전방위적인 대정부 공세에 나섰다. 정부·여당의 정책 실패로 민생과 국가 경쟁력이 악화됐다고 주장하는 한편, 대안 제시를 통해 '유능한 정책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당 정책위원회와 여의도연구원은 이날 국회에서 '벼랑 끝 서민·중산층, 흔들리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이재명 정부 2년차 실정 평가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재명 정권 1년은 실정과 폭정의 퍼레이드였다"며 "단 1년 만에 민생은 무너졌고 경제는 망가졌다. 치안은 불안하고 안보는 붕괴 직전"이라고 했다. 이어 "과연 이대로 이 정권의 4년을 더 맡겨 놓아야 하는지, 우리 국민들이 걱정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며 "김어준의 여론조사 꽃에서도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은 40.9%로 폭락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정권의 실정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면 존재 자체로 국민과 나라의 시한폭탄"이라며 이 대통령의 성남 아파트 매도자 대출 거래와 황희 의원의 '폐버스 하우스' 논란 등 여권의 부동산 논란을 조목조목 짚었다.

그는 "이 대통령 본인 집은 더불어근저당으로 팔아 치우고, 팔자마자 국민에게 세금 폭탄을 떨어뜨리며 집을 사고 싶어도 살 수 없도록 대출까지 막았다"며 "본인들은 널찍한 아파트에 살면서, 국민들은 사무실·상가를 개조한 집에 들어가 살라고 하고, 청년들에게는 폐버스를 개조해서 집을 만들어 주겠다고 한다"고 했다.

또 "아파트는 안 되고, 빌라와 오피스텔만 지원하는 정책을 청년 부동산 정책이라고 내놓았다"며 "장관의 아들과 딸들은 엄마 아빠 찬스로 좋은 아파트에 산다. 이 대통령 아들은 어디에 사는지 묻고 싶다"고 꼬집었다.

노동·일자리 정책에 대해서는 "반기업 친노조 정책만 고집하다 일자리 절벽을 자초했다"며 "노란봉투법으로 산업 현장은 갈등과 투쟁, 혼란의 연속"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청년 실업률은 5년 반 만에 최대 폭으로 오르고, 청년들이 선호하는 대기업 채용은 15%나 감소했다"며 "일자리가 없는데 청년들이 무슨 꿈을 꿀 수 있겠느냐"고 되물었다.

외교·안보 문제도 지적했다. 장 대표는 "북한은 핵과 미사일을 고도화하고, 군사분계선까지 전술 도로를 확장하고 있는데, 우리는 DMZ를 축소해서 북한군 넘어올 길을 넓혀주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을 졸속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우리 스스로 무장해제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정점식 원내대표와 정희용 사무총장, 이날 공식 업무를 시작한 임이자 신임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임 정책위의장은 "지난 14개월, 이재명 정권이 온 힘을 쏟아온 것은 민생 현장이 아닌 이 대통령 죄지우기였다"며 "국정이 정권의 사익을 위한 방패막이로 전락한 사이 국민의 삶은 방치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권의 실정을 낱낱이 진단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무너진 국가 정책의 나침반을 국민의힘이 다시 바로 세우겠다"며 "유능한 정책 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회에는 △권대중 한성대 석좌교수 △남성일 숙명여대 교수 △김대중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원장 △양준모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등이 참석해 이재명 정부 부동산·경제 정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데 발언을 집중했다.

권 교수는 정부가 지난 7일 부동산 대책에서 135만호 공급 계획을 발표한 데 대해 "분당신도시의 34배를 착공한다는 것인데 불가능하다"며 단기 주택 공급을 늘릴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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