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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에 사람 부족" "역대급 냄새"⋯현직 경찰, 변사 사건 희화화 글 올려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현직 경찰관이 변사 사건을 희화화하는 내용의 글과 경찰 비공개 자료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금천경찰서는 공무상비밀누설과 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 한 경찰서 소속 A경장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직 경찰관이 변사 사건을 희화화하는 내용의 글과 경찰 비공개 자료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fsHH]
현직 경찰관이 변사 사건을 희화화하는 내용의 글과 경찰 비공개 자료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fsHH]

A경장은 지난 2023년 7월 자신의 블로그에 변사 현장에 출동한 경험과 현장 상황 등을 올리며 해당 사건을 희화화한 혐의 등을 받는다.

당시 그는 블로그에 "하늘나라에 사람이 부족한지 3연속 '변넷(변사 사건을 일컫는 은어)'" "역대급 냄새라 헛구역질" "마지막은 썩변이라 마스크 두 개 장착" 등의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 6월 서울남부지검에 고발장이 접수됐으며 금천경찰서가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진행 중이다. 고발장 접수 뒤 해당 블로그는 비공개 처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A경장은 3개월 뒤에는 경찰 교육 과정을 통해 알게 된 내부 비공개 자료도 일부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친 서울 관악구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 피의자 면담 내용 등을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직 경찰관이 변사 사건을 희화화하는 내용의 글과 경찰 비공개 자료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fsHH]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경찰은 A경장을 상대로 게시글 작성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월에는 광명경찰서 소속 B경위가 변사 사건 현장 사진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뒤 '선지' 등의 부적절한 표현을 함께 남겨 논란이 된 바 있다.

그는 이내 해당 게시물이 부적절하다는 판단에 삭제했으나 이후 경찰 조사 과정에서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돼 현재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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