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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김여정 담화'에 "비방적 언사 상호 신뢰 도움 안 돼"


"불필요한 비방 멈추고 한반도 평화 공존 촉구"
"한미 공조 지속⋯북미 대화 재개 적극적 노력"

청와대 전경 [사진=연합뉴스]
청와대 전경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청와대가 21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이 담화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을 실명 비난한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와 대통령에 대한 비방적 언사는 상호 신뢰를 쌓아가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북측은 불필요한 비방을 멈추고 한반도 평화 공존을 향해 함께 나아갈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는 상호 존중에 기초한 한반도 평화 공존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의 당사자로서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갈 것이며, 페이스메이커로서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앞서 김 부장은 전날(20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한-미 연합 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가 대폭 축소된 것과 관련해 "돌연 훈련 축소를 지시한 트럼프의 말 한마디에 서울은 제일 즐겨 하던 '전쟁 놀이' 판을 거두어야 하는 가긍한 처지에 놓이게 되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을 겨냥해 "앞에서는 트럼프의 '연습 축소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느니, '고심이 담긴 큰 결정'이라느니 하는 낯간지러운 소리로 아첨하고 뒤에 돌아 앉아서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한 '자주국방'과 '독자적인 군사력 확보'를 운운한 리재명의 안팎이 다른 이중적 언행은 한국의 불안 초조한 모순 심리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연합훈련 축소 지시에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 체제가 가장 완벽한 안보 자산이라고 믿는 우리는 금번 한미 연합 연습과 야외 기동 훈련 축소를 통해서라도 한반도에서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대화 여건을 조성하려는 트럼프 대통령님의 의지와 노력에 공감하며 그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고 적은 바 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님의 이 결단이 북미 간 신뢰 구축과 대화 재개를 거쳐 한반도의 안정적 평화 체제 구축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이미 수차 밝힌 것처럼 저는 트럼프 대통령님의 이러한 피스메이커 활동을 촉진하고 기여하는 페이스메이커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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