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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실적 발표 하루 만에 시총 611조원 급증


하루 시총 증가액으로 역대 두 번째 규모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엔비디아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4420억달러(약 611조원) 늘었다. 시장 예상을 웃돈 실적과 매출 전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사진=연합뉴스]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사진=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8.74% 올랐다.

하루 시총 증가액으로는 역대 두 번째 규모다.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가 기록한 4500억달러(약 622조원)에 이어 가장 컸다.

주가 상승의 배경은 전날 공개된 2분기 실적이다.

엔비디아의 2027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962억2000만달러(약 133조원)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다 106% 늘었다.

시장 전망치 921억7000만달러(약 127조원)를 웃돌았다. 분기 매출은 13분기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주당순이익(EPS)은 2.22달러(약 3070원)였다. 시장 예상치 2.10달러(약 2900원)를 넘어섰다.

향후 성장 전망도 주가에 영향을 줬다. 엔비디아는 내년 매출이 7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1년 단위의 매출 전망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출총이익률은 2분기 75%를 기록했다. 3분기는 74% 안팎으로 예상했다. 4분기에는 71~72%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에는 실적 발표 뒤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가 이어졌다. 최근 4개 분기 모두 실적 발표 다음 날 주가가 내렸다. 이번에는 상승으로 돌아섰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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