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표 기자] 태권도의 역동적인 동작과 발레, LED·미디어 기술을 결합한 융복합 공연이 천안 어린이들을 찾아간다. 남서울대학교는 지역아동센터와 다문화가정 등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어린이와 가족을 무료로 초청해 대학의 예술·교육 역량을 지역사회와 나눈다.
남서울대는 다음 달 5일 충남교육청 학생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LED 태권발레 ‘테르테 어드벤처’를 공연한다고 28일 밝혔다.
‘테르테 어드벤처’는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공연으로 선정된 가족형 융복합 작품이다. 태권도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발레의 예술성을 결합하고 LED와 미디어 기술을 무대에 접목해 어린이들이 공연예술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공연의 초점은 단순한 문화행사 개최보다 ‘문화 나눔’에 맞춰졌다.
남서울대는 천안지역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다문화가정 등 평소 공연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어린이와 가족을 무료로 초청한다. 경제적·환경적 여건에 따른 문화 향유 격차를 줄이고 지역 어린이들이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공연은 대학과 기업, 예술단체가 각자의 전문성을 결합한 협력 사업으로 마련됐다.
세종시메세나협회의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통해 추진됐으며 비바츠아트가 공연을 기획·제작하고 대명소노그룹 대명복지재단이 후원한다. 남서울대는 교육·예술 분야의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공연 콘텐츠 개발과 지역사회 연계를 맡았다.
총연출은 남서울대 조윤혜 교수가 맡았다. 조 교수는 대학에서의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태권도와 발레, 첨단 무대 기술을 결합한 융합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사회 공연으로 확장하고 있다.

대명복지재단과 비바츠아트도 문화예술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어 이번 공연을 계기로 대학·기업·예술단체 간 협력 범위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학의 교육 자원을 교내에 머물게 하지 않고 지역주민에게 개방한다는 점에서 대학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는 사례로 볼 수 있다. 전문 교육과 연구를 통해 축적한 콘텐츠를 지역의 문화복지와 연결하는 방식이다.
남서울대는 이번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이 공연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태권도와 발레 등 서로 다른 장르가 결합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윤혜 교수는 “대학에서 쌓은 교육과 예술의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예술단체와 협력해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사회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남서울대는 앞으로도 대학이 보유한 교육·예술 인프라와 외부 기관의 후원을 연계해 지역 주민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어린이와 문화 취약계층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천안=박준표 기자(asjunpy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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