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6일 프랑스 국빈 방문을 위해 서울 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방한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자국에서 열리는 국제 영화·영상 정상회의 '뤼미에르 서밋'의 공동 의장직을 요청하며 이 대통령을 초청해 성사됐다.
![프랑스를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6일 성남 서울공항 공군 1호기에서 환송객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0507cdb4443d41.jpg)
이날 공항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박윤주 외교부 1차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홍익표 정무수석 등이 나와 이 대통령을 배웅했다.
이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생폴드방스에서 개최되는 뤼미에르 서밋에 마크롱 대통령과 공동 의장 자격으로 참석한다. 이어 파리로 이동, 8일부터 이틀간 국빈 양자 방문 일정을 진행한다.
8일에는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단독 오찬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갖는다. 오후에는 양국 기업 20여 곳이 참여하는 '한-프랑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과 마크롱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한다.
방문 마지막 날인 9일에는 브룬 피베 프랑스 하원의장, 마티아스 코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과의 접견 등 일정을 소화한다. 현지 동포들과의 오찬 간담회도 예정돼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출국 직전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네팔 홍수 참사로 실종된 우리 국민 아홉 분에 대한 수색과 구조가 아직 계속되고 있다"며 "참사 발생 열흘이 넘도록 애타게 소식을 기다리고 계실 가족분들 마음을 생각하면 참으로 안타깝고 무겁다"고 적었다.
이어 "우리 대사관과 신속대응팀은 네팔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며 아홉 분을 찾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외교부 장관도 네팔을 먼저 방문해 현지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 역시 프랑스에 머무는 동안 계속 상황을 보고받으며 필요한 조치를 챙기겠다"며 "무거운 발걸음이지만, 국익과 미래 세대를 위한 외교적 소임 역시 흔들림 없이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프랑스 국빈 방문에 대해서는 "한불수교 140주년을 맞아 지난 4월 방한했던 마크롱 대통령님의 초청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140년간 쌓아온 한불 양국의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140년을 열어가는 출발점이 되도록 하겠다"며 "뤼미에르 서밋 공동의장국으로서 영화와 영상 산업의 미래를 모색하고 양국 문화·콘텐츠 협력을 더욱 넓혀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영화가 탄생한 프랑스에서 K컬처와 세계 영화·영상산업의 새로운 드라마를 함께 써 내려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마크롱 대통령에게 "(뤼미에르 서밋이 열리는) 생폴드방스에서 뵙겠다"고 적었다.
한편 앞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4일 브리핑을 통해 "이번 방문으로 프랑스와의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고, 대(對) 유럽 외교 확대에 새로운 동력을 더할 것"이라며 "인공지능(AI)·우주·원자력·바이오 등 첨단기술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고 청년·과학기술 분야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한편 K 콘텐츠의 유럽 시장 진출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