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배달의민족 물류 자회사 우아한청년들이 경기도 오산과 화성지역에서 시범 운영해온 전용 배차시스템 '로드러너' 서비스를 종료한다. 라이더 업무 관리체계를 '배민커넥트'로 완전히 통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려는 조치다.
![배달의민족 물류 전담 자회사 우아한청년들은 다음 달 7일 로드러너 운영을 종료한다고 라이더들에게 7일 공지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5abe11fbee1853.jpg)
우아한청년들은 오는 10월7일자로 로드러너 운영을 종료한다고 오산·화산지역 라이더들에게 7일 공지했다.
로드러너는 배달서비스 고도화를 목표로 지난 2021년 오산에서 처음 도입된 배차시스템이다. 지난해 4월에는 화성지역까지 서비스 반경을 넓혔다. 기존 일반 배달방식이 라이더 건별 호출선택 구조였다면 로드러너는 근무시간을 미리 예약하는 '스케줄제' 기반으로 운영됐다.
다만 사전 스케줄 예약기능이 라이더 업무 자율성을 제약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은 해당기능 폐지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우아한청년들은 지난 4월 노조측과 협의를 거쳐 신규 라이더앱에서 해당기능을 배제하기로 합의했다.
결국 약 6개월만에 로드러너 운영자체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오산과 화성지역 라이더들도 서울 등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배민커넥트 앱을 통해 배달업무를 수행한다. 기존 로드러너 이용 라이더들은 이미 배민커넥트에 가입된 상태로 별도 신규가입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시범운영 과정에서 긍정적 지표도 나타났다. 우아한청년들 집계결과 신규 앱 시범운영 지역 라이더들 최근 6개월간 월평균 수익은 개편전보다 29% 증가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로드러너 시범운영을 통해 일부 긍정적 성과를 확인했으나 배달 앱 일원화 필요성과 현장 라이더들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운영종료를 결정했다"며 "오산과 화성지역에서도 다른 지역과 동일하게 배민커넥트를 통해 안정적인 배달수행 환경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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