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일본 경제가 3분기에는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분기 성장률을 끌어올렸던 수입 감소 효과가 사라지면서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층 건물 늘어선 일본 도쿄 도심.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c90aba2a4d3b38.jpg)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민간 경제 전문가 10명이 예상한 일본의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평균은 전분기 대비 0% 안팎이었다. 전망치는 연율 기준 0.4% 성장에서 1.1% 감소까지 엇갈렸다.
앞서 일본의 2분기 실질 GDP는 1분기보다 0.4% 늘었다.
2분기 성장에는 수입 감소가 영향을 줬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원유 수입이 줄면서 전체 수입도 1.7% 감소했다. GDP에서 수입은 차감 항목이어서 수입이 줄면 성장률을 높이는 효과가 난다.
3분기에는 흐름이 달라질 전망이다. 개인소비와 설비투자는 다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원유 수입 증가가 이를 상쇄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일본 정부가 원유 대체 조달에 나서면서 수입량은 다시 늘고 있다. 지난 7월 원유 수입량은 전년 동월보다 17% 증가했다. 3분기 전체 수입도 전분기보다 2.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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