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논란이 일고 있는 정부출연연구소 공통행정이 시작된다. 관련 인원 100명 공개채용이 시작됐다. 공통행정을 통해 출연연의 전문성을 키우고 연구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게 목적이다.
반면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 등 노조 등은 업무가 한곳으로 집중되면서 ‘관료 통제’에 이은 ‘연구 자율성 훼손’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김영식, NST)는 출연연 공통행정 전문화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채용, 홍보, 고충처리, 감사, 정보보안 등 5개 분야 전문인력 공개채용에 나선다.
![세종국책연구단지에 있는 NST. [사진=NST]](https://image.inews24.com/v1/0ae80985f0994e.jpg)
총 100명 규모의 채용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1차로 64명을 모집해 14일부터 29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 2차 채용은 10월 이후에 진행할 예정이다. 1차 분야는 △채용 △홍보 △고충처리 △감사 등 4개 직무 64명이다. 2차는 △감사 △정보보안 등 2개 직무에 36명을 뽑는다.
정부의 인력·고용정책 방향에 맞춰 우수한 2030 청년인재를 포함한 신입과 경력 직원 모집을 통해 전문인력을 확보·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신입 직원 채용을 통해 단계적으로 출연연 행정전문가로 육성하고 경력 직원 채용으로 즉시 업무 수행이 가능한 전문인력을 확보해 전문성과 연속성을 갖춘 인력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NST 측은 강조했다.
NST는 지난 5월 이사회에서 ‘출연연 공통행정 전문화 기본계획(안)’을 확정한 이후 직무별 전문 분과와 전문화 추진협의체 등을 통해 출연연, 노동조합, 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 총연합회 등 이해관계자들과 총 26차례에 걸쳐 협의를 진행하며 직무별 업무 범위와 수행 방식, 현장 적용 방안 등을 구체화해 왔다고 전했다.
이를 바탕으로 출연연이 개별 수행해 온 공통행정 기능을 NST 중심의 단계적 전문화 체계로 전환하고 직무별 역량과 경험의 축적을 통한 행정서비스의 전문성 강화, 표준화된 업무절차를 통한 신속성 제고, 연구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통한 편의성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연구과제중심제도(PBS) 폐지 등 출연연의 연구개발(R&D) 체계 변화에 맞춰 연구행정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연구자가 국가적 임무와 연구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김영식 이사장은 “공통행정 전문화의 핵심은 출연연에 공통으로 발생하는 행정 수요를 전문화해 더 전문적이고 안정적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다”며 “앞으로도 연구 현장의 의견을 지속 반영해 출연연의 행정부담을 줄이고 연구자가 연구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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