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효경 기자]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가 기업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의 성패를 가를 핵심 조건으로 고성능 모델을 넘어선 '실행 환경'을 제시했다. AI 모델의 역할과 기업이 갖춰야 할 운영 기반을 구분하고, 도입 절차부터 운영 조건·인프라 구축까지 연결해야 AI 투자가 실제 업무 성과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진단이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 [사진= NHN클라우드]](https://image.inews24.com/v1/9090a6e5e67ff3.jpg)
김 대표는 오는 29일 아이뉴스24가 개최하는 '대한민국 클라우드/SaaS 포럼 2026(KCSF 2026)'에서 'AI Agent 도입 조건과 실행 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한다.
생성형 AI를 넘어 기업 내부에서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가 새로운 경쟁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단순히 빠른 도입이 곧바로 업무 성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김 대표는 이번 발표에서 모델 성능만으로 기업의 AI 성과를 만들기 어려운 이유를 짚고, 에이전트를 현업에 안착시키기 위해 기업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설명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AI 에이전트는 답변을 생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내 데이터와 시스템에 접근해 정보를 찾고 여러 도구를 활용해 업무를 수행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따라서 이를 실제 현장에 투입하려면 데이터·시스템 연동과 보안, 비용 관리뿐 아니라 필요한 연산 자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인프라까지 함께 갖춰야 한다.
김 대표는 앞서 지난 5월 AI 풀스택 브랜드 'NHN 팩토리X(FactoryX)' 공개 당시 "AI 경쟁의 중심은 실행 환경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인프라를 얼마나 단단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느냐가 AI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 [사진= NHN클라우드]](https://image.inews24.com/v1/f1497db82d6ed6.jpg)
NHN클라우드는 이러한 판단을 바탕으로 AI 인프라와 운영 플랫폼, 기업용 AI 에이전트 실행 환경을 하나로 잇는 팩토리X를 전면에 내세웠다.
인프라 계층인 '팩토리X 서울'에는 엔비디아 B200 그래픽처리장치(GPU) 7656장을 기반으로 27.4엑사플롭스(EF) 규모의 AI 클러스터를 구축했다. 이 가운데 GPU 4080장을 하나의 클러스터로 구성했으며, 고밀도 연산 환경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100% 수랭식 냉각 시스템을 적용했다.
운영 플랫폼 계층에서는 'GPU 라이브'가 학습과 추론 작업에 맞춰 GPU 자원을 배분하고 운영 비용을 최적화한다. ‘AI 이지메이커’는 모델 개발과 학습부터 배포·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서비스 계층의 기업용 AI 에이전트 실행 환경 '프로젝트X'는 자연어를 기반으로 업무에 맞는 에이전트를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이전트를 사내 시스템·데이터와 연결하면서 보안과 비용을 통제해 실제 업무 수행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김 대표는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AI 에이전트를 업무에 도입하는 절차와 운영 조건, 인프라 구축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KCSF 2026은 '클라우드 넥서스(Nexus·연결): AI 에이전트와 테크 생태계 대혁신'을 주제로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NHN클라우드와 한컴, 네이버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AWS),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KT, 메가존클라우드 등 국내외 주요 기업 7곳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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