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한 「2026년 협업지능 피지컬AI 기반 SW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서울 노보텔 앰버서더에서는 고정삼 전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정동영 국회의원,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 최만림 경남도 경제부지사, 연구개발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모 사업 착수보고회가 열렸다.

보고회에서는 전북·경남 피지컬AI R&D가 바꿀 제조 현장을 담은 영상 상영에 이어 차석원 서울대 교수와 장영재 KAIST 교수가 지역별 피지컬AI 연구개발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사업의 출발을 알렸다.
공모 선정으로 전북은 본격적인 피지컬AI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단계에 돌입했으며, 연구개발부터 산업 현장 실증, 사업화까지 한 지역에서 연계되는 피지컬AI 실증단지를 전국 최초로 조성하는 지역이 됐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7,368억 원(국비 5,150억·지방비 862억·민자 1,356억)이 투입되는 국가 대형 프로젝트다.
피지컬AI 핵심기술 개발부터 기술 실증을 위한 개방형 연구인프라 조성까지 6대 분야, 총 12개 과제로 구성됐으며, 전북대학교·KAIST·성균관대학교·라온시큐어·캠틱종합기술원 등이 과제별 주관기관을 맡는다.
도는 이달부터 전북대 등 관계 기관과 운영협의체를 구성하고, 실증단지 구축을 위한 사전기획 용역에 돌입할 계획이다.
전북은 전북대학교와 캠틱종합기술원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참여했으며, 전북대는 ‘피지컬AI 제조·물류 특화 공장 운영체계 기반/통합 연구·실증’ 과제와 ‘개방형 연구클러스터 조성’ 과제를, 캠틱종합기술원은 ‘핵심 연구인프라 구축 및 피지컬AI 핵심 기술 확산’ 과제를 각각 총괄 주관기관으로 수행한다.
이를 통해 전북은 이기종 로봇이 함께 판단하고 협업하는 SW플랫폼을 개발하고, 완주군 이서면 일원에 공동연구개발센터·NPU 기술실증 스테이션·실증 메타팩토리 등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한편, 같은 날 경남도 ‘인간-AI협업형 LAM 개발·글로벌 실증 사업’에 선정돼, 전북과 경남이 각각 협업지능과 초정밀 제어라는 서로 다른 기술 축을 맡아 국가 제조업 AX(AI 전환)를 이끄는 양대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고정삼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공모 선정은 전북을 피지컬AI 산업의 국가 거점으로 도약시킬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지역 주력산업과 피지컬AI 기술을 긴밀히 접목해 제조 현장의 혁신을 이끌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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