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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부총리 취임 일성 "물가안정, 민생안정의 기본"


양극화 완화에 경제팀 컨트롤타워 역할 강조
별도 취임식 없이 업무 연속성 당부… "정책은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져야"

[아이뉴스24 김현동 기자]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임명 직후 주재한 간부회의에서 물가 안정을 민생 안정의 기본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별도의 취임식 없이 이뤄진 간부회의에서 사실상 취임 일성으로 물가 안정을 최우선 정책 목표로 제시한 것이다.

22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경제상황과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이 부총리는 인사청문회에서 밝힌 대로 물가 안정을 민생 안정의 기본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양극화 완화에도 재정경제부가 경제팀 컨트롤타워로서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 회복으로 확보되는 정책여력을 활용해 성장의 온기가 지역·계층·산업 전반으로 확산돼야 한다고 했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조직 운영과 관련해서는 세제·국고관리·국제금융·공공정책 등 재정경제부 고유 업무와, 경제정책 발굴·부처 간 조정·대외협력 등 부총리의 경제정책 총괄 기능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도록 협업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인사 등에서 직원들의 노력과 성과에 따라 보상받는 조직을 만들어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부총리는 최근 우리 경제가 전반적인 경기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반도체 업황과 글로벌 자본흐름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고 봤다. 눈앞의 지표에 안주하지 말고 거시경제 분석·전망 역량을 높이라고 지시했다.

실물경제와 부동산·금융·외환시장 전반의 리스크도 원점에서 재점검하라고 주문했다. 필요한 대응은 선제적으로 마련하라고 했다. 대미 투자 프로젝트 등 당면 현안도 차질 없이 챙기라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별도의 취임식은 열지 않겠다면서 "정책은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며 "민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자세로 일해 달라"는 메시지로 취임사를 갈음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동 기자(citizen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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