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사우디 전기차 업체 시어가 첫 양산 모델 '엑소봇(EXOBOT)'을 공개했다.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출시되며, 최상위 모델 최고출력은 1111마력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동차 업체 시어(CEER)의 첫 양산 모델 '엑소봇(EXOBOT)' 세단. [사진=REUTERS/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69e34d9d958f03.jpg)
23일 시어에 따르면 엑소봇은 회사가 2030년까지 선보일 7개 차종 중 첫 모델이다. 차량은 사우디 현지 공장에서 생산한다.
엑소봇은 2027년 초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시어는 세단과 SUV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5개 차종을 추가할 계획이다.
엑소봇은 3개의 전기모터를 사용하는 사륜구동(AWD) 방식으로 개발됐다. 최상위 모델은 최고출력 1111마력, 최대토크 1500Nm를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세단은 2.1초, SUV는 2.4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 최고속도는 각각 시속 250㎞와 210㎞다.
사우디의 고온 환경을 고려한 냉각 기술도 적용했다. 시어는 자체 개발한 ‘하일로 쿨링(Halo Cooling)’ 시스템을 통해 외부 기온이 65도에 이르더라도 실내 온도를 10분 안에 32도까지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운전대와 바퀴를 전자 신호로 연결하는 스티어-바이-와이어(Steer-by-Wire)와 후륜 조향 시스템도 탑재했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와 자동 차선 변경, 핸즈프리 주행 기능도 지원한다.
시어는 우선 한정판 '엑소봇 퍼스트 에디션'을 내놓는다. 최고출력 850마력, 최대토크 1000Nm의 3모터 시스템을 적용했다.
112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세단 670㎞, SUV 560㎞다. 800V 충전 시스템을 이용하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30분 안에 충전할 수 있다.
시어는 2034년까지 부품 현지 조달 비율을 45%로 높일 계획이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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