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한국 유조선이 호르무즈 봉쇄 이후 3번째로 홍해 북쪽 수에즈운하를 통과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5월 홍해 경유해 한국 도착한 유조선.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age.inews24.com/v1/37bb36e21133e9.jpg)
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 선박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수에즈운하를 안전하게 통과했다. 한국 유조선의 수에즈운하 통과는 지난 8월 19일 이후 한 달 반 만이다.
지난 2월 말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이후 한국 유조선은 홍해를 대체 항로로 활용해 왔다.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싣고 홍해 남쪽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하는 루트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와 친이란 후티 반군의 군사적 충돌로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위험이 고조되면서 8월 중순부터 북쪽 수에즈운하를 경유하기 시작했다.
이 경우 지중해를 지나고 아프리카 남단을 돌아야 해 운항 거리가 길어지고 비용 부담도 커진다.
이번에 수에즈운하를 통과한 유조선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홍해를 경유해 국내로 원유를 수송하는 18번째 선박이다. 수에즈운하를 통과한 선박으로는 3번째다.
해수부는 "홍해 남측 바브엘만데브 해협이 아닌 북측 수에즈운하를 통과하는 방식은 선사와 화주의 결정으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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