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도은 기자] 인천 남동구는 지난 13일 발생한 구월동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와 지역 주민의 심리적 안정과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심리상담 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인천시와 협력해 15일부터 23일까지 구월동 씨앤씨빌딩 2층에 심리상담 부스를 설치하고, 현장 인근에서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한다.
사건으로 충격과 불안을 겪는 피해자와 주민에게 전문 상담과 함께 심리안정 물품 꾸러미를 제공하며, 고위험군 발생 시 전문 의료기관 연계 등 추가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지원 조치는 지난 13일 오후 1시 40분경 구월동의 한 복합 상가에서 발생한 무차별 흉기 난동 사건에 따른 후속 조치다. 당시 양손에 흉기를 묶은 50대 남성 A씨가 식당가 이용객 등을 향해 흉기를 휘둘러 8명이 다쳤다.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던 19세 여성은 사흘째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전자발찌 부착 대상자이자 살인미수 전과자인 피의자 A씨에 대해 살인미수 및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관심을 끌기 위해 힘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범행했다”면서도 고의성은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병래 남동구청장은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과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피해자와 주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인천시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현장에 필요한 지원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도은 기자(dovely9192@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