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남원 '햇빛소득마을' 9곳 전원 선정…ESS 계통연계가 관건


주민 공동 태양광 발전수익 마을 소득·복지에 활용
전원 조건부 선정, 저장장치 구축·전력망 연결 후속과제

[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전북 남원지역 농촌마을 9곳이 주민 공동 태양광 발전수익을 나누는 '햇빛소득마을' 사업 대상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남원시청사 전경 [사진=아이뉴스24 DB]

햇빛소득마을은 주민들이 협동조합을 구성해 태양광 발전사업에 참여하고, 여기서 발생한 수익을 주민 소득이나 마을 복지·공동사업에 활용하는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이다.

남원에서는 이번 공모에 9개 마을이 신청해 모두 선정됐다. 시는 공모 준비 과정에서 주민 설명회와 협동조합 설립, 주민 동의 확보, 사업부지와 계통연계 가능성 검토 등을 지원해 왔다.

다만 실제 사업까지는 넘어야 할 단계가 남아 있다.

선정된 9개 마을 모두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한 전력계통 연계를 조건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ESS는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력을 저장했다가 필요한 시간대에 공급하는 장치다. 발전설비를 설치하더라도 전력망에 연결할 여력이 부족하면 전기를 판매할 수 없어, 계통연계 여부가 태양광 사업의 핵심 조건으로 꼽힌다.

남원시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마을별 계통연계 조건을 확인하고 ESS 구축 재원과 발전사업 허가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이 정상 가동되면 발전수익은 주민에게 배분하거나 마을 복지기금, 주민연금, 공동사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단순히 외부 사업자가 태양광 발전수익을 가져가는 구조가 아니라 주민이 직접 사업에 참여하고 발생한 이익을 지역 안에서 나눈다는 점이 햇빛소득마을의 핵심이다.

양충모 남원시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신청한 9개 마을 모두가 선정됐다"며 "주민 소득과 마을 공동체를 함께 살리는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관련 인허가와 ESS·계통연계 절차를 거쳐 내년 착공과 상업운전 개시를 추진할 예정이다.

결국 이번 공모 선정은 사업의 출발점이다. 앞으로 9개 마을 모두에게 붙은 계통연계 조건을 풀어 실제 발전수익과 주민소득으로 연결하는 것이 관건이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남원 '햇빛소득마을' 9곳 전원 선정…ESS 계통연계가 관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