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시민의 눈높이에서 일상의 답답함을 함께 고민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는 전북 익산시의 '공감 소통 행정'이 현장에서 활발히 이어진다.
익산시는 15일 오후 4시 시청 1층에서 '제2회 소통민원 열린시장실'을 열고 시민들의 오랜 고충과 생활 속 억울함을 직접 듣는 대화의 자리를 마련한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정례화된 '열린시장실'은 복잡한 규정에 막혀 일반 민원 창구에서 풀리지 않던 시민들의 막막한 사연을 시장이 직접 마주 앉아 경청하고 해법을 찾는 소통 창구다. 지난달 첫 만남 당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 문을 연다.
이번 면담에서는 온·오프라인으로 접수된 민원 가운데 일상의 불편이 크고 시급성을 요하는 복합 고충민원 5건을 우선 다룬다.
주요 안건은 △학교 밖 청소년과 이주여성을 위한 검정고시 배움터 지원 △익산역 공영 주차타워 누수로 인한 차량 피해 보상 문제 △폐선된 부송동 104번 버스 노선 및 정류장 복구 건의 △오산면 외검마을 주민들의 숙원인 농배수로 및 생활하수도 정비 등 시민 삶과 직결된 현안들이다.
최정호 익산시장은 의례적인 서류 검토나 형식적인 답변을 지양하고, 민원인 한 사람 한 사람의 사연을 끝까지 경청하며 불편의 원인을 짚는다. 특히 관련 부서 책임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법적 테두리 안에서 행정이 내놓을 수 있는 최선의 현실적 대안을 도출하는 데 집중한다.
단순히 민원 내용을 접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왜 그동안 해결되지 못했는지를 시민과 함께 살피며 행정이 열어줄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한다는 점이 열린시장실의 가장 큰 특징이다.
시는 앞으로도 열린시장실을 꾸준히 이어가며 시민과 격의 없이 마주 앉는 기회를 넓히고, 현장에서 수렴한 목소리가 실제 행정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사후 관리에도 행정력을 모은다.
최정호 익산시장은 "열린시장실은 시민이 시정의 진정한 주인으로서 일상의 어려움을 털어놓고 행정이 진심을 다해 길을 찾는 공감의 자리"라며 "작은 불편이라도 가볍게 넘기지 않고 시민의 입장에서 귀를 기울이며 일상의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챙기겠다"고 말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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