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북 전주시설공단(이사장 이연상)이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추진하는 AI 기반 무인 스포츠 중계 시스템의 실증을 지원한다.
공단은 전북현대FC와 협력해 한국프로축구연맹의 AI 기반 무인 스포츠 중계 시스템 시범운영 사업을 전주월드컵경기장에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실증은 오는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현대와 제주 경기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AI 기반 무인 스포츠 중계 시스템은 인공지능과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축구 경기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경기 상황에 맞춰 카메라를 자동으로 제어, 전환하는 차세대 스포츠 중계 시스템이다.
AI 무인 자동 중계, 실시간 경기 데이터 서비스 제공, AI 영상 판정 보조, 하이라이트 자동 생성 등이 주요 기능이다.
AI 무인 자동 중계 기능은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경기 중 공의 궤적과 선수 움직임을 인식하고, 경기 상황에 따라 적합한 카메라를 자동으로 선택, 전환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전문 중계 인력의 카메라 운영을 AI 기술이 보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선수의 이동 거리와 속도 등 경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중계 화면에 스포츠 그래픽으로 제공하고, 다각도 카메라 영상을 활용해 주요 경기 장면을 자동으로 탐지하는 기능도 테스트한다.
경기 종료 후에는 AI가 득점 및 주요 장면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편집해 하이라이트 영상 콘텐츠를 신속하게 제작하는 기능도 함께 검증할 예정이다.
공단은 이번 시범운영을 위해 전주월드컵경기장 내 촬영 및 중계 관련 시설 이용, 카메라 설치 및 운영, 경기 당일 현장 운영 등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지원한다.
실제 K리그 경기가 진행되는 경기장에서 기술을 테스트하는 만큼, 경기장 시설과 운영환경에 대한 현장 협조를 통해 AI 기반 스포츠 중계 기술의 실증 및 고도화에 기여한다는 게 공단의 방침이다.
이연상 이사장은 “이번 시범운영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추진하는 AI 기반 스포츠 중계 기술을 실제 경기장에서 검증하는 과정”이라며 “전주월드컵경기장이 안정적인 테스트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시설과 현장 운영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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