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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드론레이싱연맹, 남원서 공식 출범…8개국 협력체계


초대 회장에 이종경 한국드론기업연합회장 선출…국제대회·기술교류 추진

[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에서 국제드론레이싱연맹(FIDRA)이 출범했다. 연맹은 남원에 주사무소를 두고 국제대회 운영과 국산 드론 기술의 해외 보급 등 국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15일 전북 남원예촌 사랑마루에서 열린 국제드론레이싱연맹(FIDRA) 창립총회에서 국내외 드론 관련 단체와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원시]

남원시는 15일 남원예촌 사랑마루에서 국내외 드론 레이싱 리그·단체와 드론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드론레이싱연맹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연맹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일본·유럽·아프리카 드론스포츠연맹 등 기존 드론 레이싱 운영 주체와 캄보디아·말레이시아·방글라데시 등 K-드론 레이싱 시스템 도입에 관심을 가진 국가들이 참여해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연맹 설립은 남원시가 국토교통부의 '2026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레저스포츠 분야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남원시와 프리뉴, KBSN, 한국드론기업연합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후원했다.

이날 오전 남원 첨단산업 비즈센터에서는 국산 드론을 활용한 레이싱 경기 시범 실증이 진행됐다. 이어 오후 창립총회에서는 연맹 정관과 조직 구성안을 의결하고 이종경 한국드론기업연합회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참석자들은 드론 레이싱 경기 운영과 인력교류, 세계대회 개최 등 공동 협력사업을 논의하고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출범하는 연맹은 앞으로 국내외 대회 운영과 회원 간 교류를 비롯해 국산 표준기체 및 경기 운영 시스템의 검증·보급, 해외 도입 희망국 대상 교육·기술 지원, 레이싱 드론 조종 인력양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남원에 연맹 주사무소가 설치되면서 국제대회 유치와 관련 기업·단체 간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다만 향후 세계대회 개최 여부와 구체적인 일정은 추가 협의를 통해 결정될 전망이다.

양충모 남원시장은 "국제드론레이싱연맹이 남원에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연맹을 통해 공유하는 경험과 기술이 드론산업 발전과 첨단산업 육성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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