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효경 기자] 정부가 경남에 6763억원을 투입하는 피지컬 인공지능(AI) 사업을 추진하면서도, 정작 제조 현장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데이터안심구역은 경남에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dea18820630541.jpg)
1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 국정감사에서 피지컬 AI 사업의 데이터 기반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K-DATA에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경남에 6763억원을 투입해 제조 현장 중심의 피지컬 AI 사업을 추진한다. 피지컬 AI는 로봇·설비 등이 현실 세계를 인식하고 판단·행동하도록 하는 AI를 말한다.
하지만 전국 16개 데이터안심구역 가운데 경남에 설치된 곳은 없다. 영남권 전체로 넓혀도 김천·대구·부산 등 3곳에 그친다. 의원실이 K-DATA에 피지컬 AI 데이터 대응계획, 제조 현장 데이터 실태조사, 데이터 표준 마련 여부를 질의한 결과 K-DATA는 "해당사항 없음"이라고 답했다.
최형두 의원은 "데이터를 안심하고 맡길 공간 있어야 한다"며 데이터안심구역 설치를 촉구했다.
제조·피지컬 AI 분야의 데이터 지원도 미미했다. 최근 3년간 데이터바우처 지원 3769건 가운데 피지컬 AI 관련 지원은 27건으로 0.7%에 불과했다.
/최효경 기자(hyomirro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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