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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중소·지역기업 지원 늘려야"⋯생산적 금융 질적 관리 강화 주문


우리금융, 1년간 생산적 33.3조·포용 1.4조 공급
주요 계열사 참석, 첨단전략산업 금융협의회 개최

우리금융그룹이 지난 20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임종룡 회장 주재로 ‘10월 첨단전략산업금융협의회’를 개최했다. 임종룡 회장은 지난 1년간의 생산적·포용금융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는 자금 공급 규모뿐 아니라 중소기업·지방 기업에 대한 지원 비중을 높이고 성장과 건전성의 균형을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
우리금융그룹이 지난 20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임종룡 회장 주재로 ‘10월 첨단전략산업금융협의회’를 개최했다. 임종룡 회장은 지난 1년간의 생산적·포용금융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는 자금 공급 규모뿐 아니라 중소기업·지방 기업에 대한 지원 비중을 높이고 성장과 건전성의 균형을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

[아이뉴스24 도수화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생산적·포용금융의 공급 규모 확대에 이어 중소기업과 지역 기업에 대한 지원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내년도 계획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21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임 회장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10월 첨단전략산업 금융협의회'에서 "지난 1년이 필요한 곳에 자금을 적시에 공급하는 데 전력을 다한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그 자신감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지역 비중 등 공급의 구조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내년 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이날 협의회에서 '미래동반성장프로젝트'의 지난 1년간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계획을 논의했다. 지난해 9월 향후 5년간 생산적·포용금융에 80조원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뒤 올해 6월 목표를 90조원으로 확대했다. 지난 1년간 생산적 금융 33조3000억원, 포용금융 1조4000억원 등 총 34조7000억원을 공급해 5개년 목표의 38.5%를 달성했다.

내년부터는 생산적 금융의 공급액과 함께 업종별 대출잔액, 중소·지방 기업 비중, 담보·보증 의존도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포용금융에서는 연체채권 소각과 고용·복지 연계 지원을 확대한다. 구체적인 지원 규모와 방식은 향후 협의회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생산적 금융 융자 부문에서는 올해 1~9월 27조2000억원을 공급해 연간 목표인 18조4000억원을 넘어섰다. 우리은행의 공급액 26조6000억원 가운데 13조4000억원은 중소기업에 지원됐다. 이 중 5조1000억원은 지방 소재 중소기업에 공급됐다.

투자 부문에서는 같은 기간 1조9000억원이 집행됐다.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신안우이 해상풍력과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시설,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 등에 50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추가로 약정이 완료된 약 6000억원도 집행을 앞두고 있다.

우리자산운용은 이차전지와 모빌리티 등 8개 기업에 1777억원을 투자했다. 우리투자증권도 태양광 업체 사모사채 인수 등을 포함해 모험자본 4661억원을 공급했다. 이달에는 은행·증권·캐피탈 등 계열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비수도권 AI센터 투자도 추진할 예정이다.

포용금융 부문에서는 올해 9월까지 2조8000억원을 공급했다. 우리은행의 새희망홀씨 대출 공급액은 6520억원을 기록했으며, 개인신용대출 연 7% 금리상한제를 통해 약 9만명의 고객에게 총 37억원의 이자 부담을 덜어줬다.

지난 3월 출시한 '우리WON Dream 생활비대출'은 6개월간 637억원이 공급됐다. 우리은행은 수요 증가를 고려해 다음 달 해당 상품의 판매한도를 기존 1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햇살론·사잇돌대출 등 서민금융 대출 4351억원을 공급했고, 우리미소금융재단도 126억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과 우리카드는 올해 장기연체채권 약 2800억원을 소각해 1만2000여명의 신용 회복을 지원했다.

/도수화 기자(do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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